한국콜마, 지난해 예고했던 화장품 스타트업 모집 시작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화장품 아이디어만 좋다면 10억을 투자해 드립니다~”

화장품 관련 아이디어가 선정되면 10억 이상을 투자 받을 수 있는 스타트업 모집이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스타트업 투자 전문기업 킹슬리벤처스, 종합 유통기업 BGF리테일, 제약•바이오•헬스케어 투자 전문기업 오스트인베스트먼트 등과 국내 화장품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밀접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 의사를 밝혔던 한국콜마가 다음달 9일까지 4차 산업 기반의 화장품 스타트업 모집을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

발표 내용에 따르면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나 예비 창업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나이와 학력, 이력 등에 제한은 없으며 창업자의 지분이 60% 이상(투자 후 기준)인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1차 서류 평가와 2차 대면 평가, 3차 실사 및 조건 협의를 거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1~3억원의 시드머니를 투자 받게 된다.

또한 팁스(TIPS,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인 킹슬리벤처스를 통해 팁스창업팀으로 선정될 경우 투자금 포함 최대 10억원 이상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한국콜마가 보유한 업계 최고의 제조 기술과 BGF리테일의 거대 유통망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최신 시장 동향과 트렌드 정보는 물론 사무실 공간 사용 등의 혜택을 얻게 된다.

이와 관련 한국콜마 관계자는 “정보 및 지식 기반 서비스를 핵심 가치로 삼아 화장품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지가 선발의 주요 기준이 될 것”이라며 “신선하고 뛰어난 아이디어를 보유한 화장품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 및 기업은 오는 2월 9일까지 사업계획서와 창업팀 이력서를 글로벌 투자유치 플랫폼인 비기닝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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