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전 브랜드 통해 강아지 디자인 입은 한정 제품 출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올해 무술년은 아모레퍼시픽의 해가 될 수 있을까?

지난해 사드 정국과 함께 주춤했던 아모레퍼시픽이 새해 무술년을 맞아 주력 브랜드들을 통해 잇달아 강아지 디자인을 입은 한정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해 주목된다.

매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신년 첫 제품들은 그해 상반기 화장품 시장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밴치마킹 대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어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한정 제품 출시는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물론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첫 신제품으로 대표 브랜드인 헤라를 내세워 지난해 설화수 제품 출시와 다른 출발을 보였으며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Isabelle Pain과 함께한 ‘로지-사틴 크림’으로 메이크업과 스킨케어의 경계를 깨는 화장품 트렌드를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설화수를 시작으로 라네즈, 아리따움,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까지 글로벌 겨냥 브랜드들이 잇달아 무술년을 기념하는 강아지 패키지 제품을 내놓고 있어 캐릭터 화장품에 대한 상반기 인기도 전망되고 있다.

 
 
우선 설화수는 평안한 신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행운의 황금개를 베스트셀러 ‘윤조에센스’ 제품 디자인에 담아 한정 에디션을 선보였다.

윤조에센스는 브랜드의 고유 처방인 자음단™의 효능으로 찬란한 윤기를 선사하는 첫 단계 에센스로,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삶의 안녕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아 행운을 전해주는 수호신인 개와, 설화수를 상징하는 꽃인 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담아낸 감각적 디자인으로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라네즈는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인 ‘땡큐 스튜디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올해 첫 신제품 ‘립 글로이 밤’을 특별한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2018년부터 새롭게 라네즈의 모델로 함께 활동하게 된 김유정을 통해 처음 만나볼 수 있는 라네즈 ‘립 글로이 밤’은 수시로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는 겨울철 입술을 촉촉하고 윤기 있는 입술로 케어해주는 립밤이다.

자는 동안 촉촉하고 탱탱한 입술로 가꿔주는 라네즈의 베스트셀러 ‘립 슬리핑 마스크’의 기술을 그대로 담아, 숨쉬는 보습막을 씌운 듯 바르는 즉시 입술 각질을 잠재워 들뜸 없이 촉촉한 입술을 만들어준다.

 
 
아모레퍼시픽의 멀티 브랜드숍 아리따움은 아리따움의 주요 베스트 셀러 패키지에 시바견을 모티브로 탄생한 인기 캐릭터인 '시로&마로'가 전하는 새해 메시지를 담은 특별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깜찍한 시로&마로의 패키지에 각 제품의 특징과 연관되는 재치 있는 문구를 더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뿌리는 앰플처럼 사용할 수 있는 펌프형 미스트인 ‘동안 앰플 미스트’에는 새해에는 더 촉촉하자, 더 탱탱하자는 새해 소망을, 진한 메이크업도 손쉽게 지울 수 있는 ‘뽀오얀 발효 립 & 아이 리무버'에는 ‘귀찮아도 닦고 자자, 뽀오얗게 웃자’는 생활 속 다짐을 담았다.

 
 
이에 앞서 에뛰드하우스는 비숑프리제, 웰시코기 등 귀여운 강아지가 그려진 패키지와 새해 다짐의 문구를 담아 힘차게 한 해의 포문을 여는 뉴 이어 컬렉션 ‘럭키 퍼피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이니스프리도 ‘스누피 콜라보레이션’과 애완견 캐릭터가 그려진 ‘마이 리얼 펫 마스크’, ‘퍼피 컬렉션-매직 프레스&네일스티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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