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무대’ 4번째 창작 뮤지컬 ‘찰리찰리’ 초연 캐스팅 공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 오는 2월 24일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개막하는 창작 뮤지컬 ‘찰리찰리’가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연극 ‘해무’, ‘일곱집매’, ‘그리고 또 하루’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여신님이 보고 계셔’, ‘사춘기’ 등 창작 연극과 뮤지컬을 막론하고 공연 마니아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웰 메이드’ 공연으로 사랑을 받아 온 ‘연우무대’가 4번째 창작 뮤지컬 ‘찰리찰리’의 캐스팅을 공개한 것.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7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찰리찰리’는 내면 속 상처를 숨긴 채 살아가는 우리의 슬픈 자화상을 표현한 작품이다.

소문에 쌓여 홀로 숨어 지낼 수밖에 없는 소년과 타인의 시선으로 계속해서 연극을 꾸미며 살아가는 소녀 등을 등장인물로 하여 이들이 ‘그림’이라는 낭만과 환상의 매개체를 통해 꿈을 꾸는 모습을 담았다.

 
 
사랑스럽고 장난기 많은 분위기 메이커 소녀 ‘아일린’은 연극 ‘톡톡’,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뮤지컬 ‘인터뷰’, ‘고래고래’ 등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사랑스러운 연기를 보여 준 문진아가 맡는다.

문진아는 뮤지컬 ‘찰리찰리’의 리딩 때부터 참여하며 자신의 캐릭터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어, 이번 공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빛이 두려워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수수께끼한 ‘소년(찰리)’은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거쳐 최근 공연 마니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학로의 ‘라이징 스타’ 윤지온이 맡아 연기 할 예정이다.

‘아일린’을 사랑하는 의리파이자 순정파 남학생 ‘피터’역은 연극 ‘함익’, ‘왕위 주장자들’, ‘헨리 4세’,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서 진중하면서도 때로는 코믹한 모습을 모여 주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는 호효훈이 캐스팅 되었다.

독특한 의상이나 액세서리를 즐기고 자존감이 높은 당찬 소녀 ‘리비’는 뮤지컬 ‘사춘기’에서 춤과 음악을 좋아하고 자유분방한 ‘화경’역으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톡톡히 받았던 강윤정이 오랜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한편 이번 작품에는 뮤지컬 ‘사의 찬미’, ‘파리넬리’를 통해 자신만의 섬세한 감각을 전하는 김은영 작곡가, 대학로의 무서운 신예 안시은 작가, 연극 ‘해무’와 ‘그리고 또 하루’ 등을 통해 완성도 있는 극과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 표현을 이끄는 안경모 연출 등 탄탄한 실력파 제작진이 만나 우리에게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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