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곡이 넘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풍성히 사용, 창작 넘버를 추가해 신선함 더해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지난 9일 배우 조정석을 비롯한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연극 ‘아마데우스’(프로듀서 이성일, 연출 이지나)가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을 밝혀 또 한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연극 ‘아마데우스’가 원작의 정교한 플롯을 살리고 풍성한 모차르트의 음악을 활용하는 한편 새로운 넘버를 추가하는 등 기존의 연극 작품과는 확연히 다른 작품의 요소들을 배치해 새롭고 신선한 연극 프러덕션의 탄생을 예고한 것.

발표에 따르면 먼저 아마데우스는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20곡이 넘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사용한다. 20인조 오케스트라의 MR을 사용할 뿐 아니라 실제 무대 위 6인조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직접 연주하며 ‘모차르트’ 원곡의 느낌을 보다 충실히 살릴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 공연된 ‘아마데우스’ 작품 최초로 창작 넘버가 추가 된다. 원작 스토리를 기본으로 한 ‘아마데우스’ 연극 작품은 국내에서 많이 공연 되었지만, 창작 넘버가 삽입되어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난쟁이들’, ‘무한동력’, ‘줄리 앤 폴’ 등 최근 창작 뮤지컬 중심으로 쉴 새 없이 활동하는 채한울 작곡가가 새로운 창작 넘버의 작곡을 맡았다.

반면 이번 연극 ‘아마데우스’는 원작의 드라마를 충실히 살리기 위해 드라마 투르그 안병구가 참여한다.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교수인 안병구는 체코 브르노 국립음악원 성악과, 미국 UCLA 대학원 연극과 디자인 예술 석사 과정 등을 수료하고 한국뿐만 아닌 미국, 체코, 이탈리아, 독일 등지에서 오페라, 연극, 실험 음악극의 연출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연출가로 활동하며 안병구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낸 그는 원작의 플롯은 충실히 살리되 관객들에게 짧은 시간 동안 효과적으로 전달, 해석 되어 질 수 있도록 간결하고 함축적으로 작품의 요점을 농축해낼 전망이다.

 
 
한편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4월 2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아마데우스’는 뮤지컬 ‘헤드윅’ 이후 2년만에 무대로 돌아온 ‘조정석’ 배우와 연극 작품에 첫 데뷔하는 ‘김재욱’ 배우가 ‘모차르트’역을 맡았으며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 ‘지현준’, ‘한지상’ 배우와 팬텀싱어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이충주’ 배우가 ‘살리에리’로 분해 무대에 선다.

또한 멀티 캐릭터 ‘작은 바람들’에는 김태한, 심정완, 이상훈, 육현욱, 오석원, 박소리, 김하나, 이한밀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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