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새로운 시도에 다른 기업도 출사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국내 화장품 유통 환경 변화에 따라 기존 유통들에 새로운 플랫폼이 더해지는 사례가 늘고 이는 가운데 방문판매 업계에도 새로운 변화 조짐이 일고 있다.

국내 화장품 방문판매 대표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이 방문판매사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 만족까지 증진하는 관점에서 IT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뷰티Q’ 론칭, 활성화 시킨데 이어 LG생활건강도 지난해 서브스크립션커머스 전문업체 스트라입스와 손잡고 남성용 화장품으로 구성한 ‘그루밍박스’를 정기배송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방문판매 업계에 새로운 플랫폼과 서비스 확보가 화두가 되고 있는 것.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방식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어플리케이션을 내놓거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방문판매사원들에게 전하는 유통 변화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사임당화장품은 2015년 방판지사 및 판매원(뷰티매니저), 온라인, 모바일을 연계한 옴니채널 형태의 ‘뷰티나비몰’을 오픈하고 다양한 마케팅 및 새로운 유통 환경 조성에 나선바 있으며

파코메리도 전문가 상담 및 진단에 기반한 뷰티케어 프랜차이즈를 표방하는 ‘뷰티스테이’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풀무원건강생활이 방문판매 브랜드 풀무원로하스를 이용하는 고객만을 위한 별도의 쇼핑몰인 ‘자담터’를 오픈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자담터는 자연과 이웃사랑을 담은 장터라는 뜻으로, 가성비가 높고 트렌디한 생활용품을 고객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는 로하스 큐레이션 쇼핑몰이다.

구강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치약, 칫솔, 치간칫솔 등의 구강용품과 마스크, 클렌저 등의 뷰티 제품, 위생용품, 세탁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고객의 로하스 생활을 돕는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기본적인 쇼핑 기능 외에도 방문판매사원과 고객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그린톡’ 기능이 있으며 고객센터와의 실시간 채팅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 풀무원로하스 김학렬 자담터 담당은 “자담터는 고객 혜택 제공에 중점을 둔 서비스로 편리한 상품 구매는 물론 언제 어디서나 방문판매사원을 통해 보다 쉽게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고객들과 직접 상담을 통해 알맞은 제품을 추천해주는 방문판매의 이점이 모바일과 결합함으로써 방문판매사원의 영업에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다단계 기업인 암웨이도 지난해 ‘간편가입 서비스’와 ‘간편선물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끈바 있다.

특히 ‘간편선물 서비스’는 암웨이 사업 파트너들이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암웨이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이를 활용해 오프라인에서의 제품 교환 및 재구매 등이 가능한 신개념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암웨이 회원 공식 비즈니스 사이트인 ABN에서 모바일(모바일 웹 또는 앱)로 제품을 주문한 뒤, ‘간편 선물 보내기’ 버튼을 클릭하고 소비자에게 SMS 메시지로 전송하면 된다. 선물을 받은 소비자는 암웨이플라자에 방문해 해당 제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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