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미스코리아 진 이성혜 비욘드와 만나다 <3>

 
 
2011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화장품 제조 시 동물실험 표시 여부’가 논의되었다. 그간 선진국들은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해왔다. 특히 EU가 내년 7월부터 화장품 동물 실험을 대체하는 실험 개발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화장품 관련 규정을 전 회원국에게 적용할 방침을 밝히면서 선진 기업들이 자정 노력으로 동물실험 반대 등의 운동을 전개하면서 세계적인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국내사정은 아직까지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한 법령 등이 정비되어있지 않아 기준조차 미비한 상황이다. 국내 기업 중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기업이라는 인증을 획득한다거나 동물실험기준에 대한 자료 등을 국내 동물보호시민단체에서 겨우 받을 수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또한, 소비자들은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난관을 겪고 있다.

이에 동물실험의 대체실험 적용과 GMP 수준의 생산 설비 확보, 나노 규정 등에 대한 보다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법제화를 통한 규정의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1년 6월, 동물자유연대가 국내 소비자 24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해 조사 결과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응답자의 95.1%가 ‘시중에 판매되는 화장품의 동물실험 여부를 보다 명확하게 표기해야 한다’고 답변하였고, 97.4%가 ‘판별이 쉽게 가능하다면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은 제품을 선호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

이렇듯, 국내외로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가 이슈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기업으로는 LG생활건강 비욘드가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이끄는 선두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2012년 4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설문조사를 통해 동물을 실험에 이용하지 않고 동물실험의 불필요성에 대한 관심과 입장이 분명한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착한 회사 리스트’에 국내 화장품 회사 9개 중 LG생활건강 비욘드가 당당히 선정되었다.

비욘드의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노력

 
 
비욘드가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를 주창하는 선두 브랜드가 되기까지 숨은 노력은 남다르다.

2005년 4월 브랜드 탄생 이후 지금까지 모든 제품에 대해 동물 원료 및 동물실험을 배제해왔고, 에코 철학을 지키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감수하고 대체실험을 지속해 왔다.

특히 비욘드는 전 제품을 위한 ‘LG생활건강 에코뷰티랩’이라는 별도 연구소를 신설해 토끼나 쥐와 같은 실험동물을 사용하는 대신에 면역세포를 배양해서 평가하는 면역세포 배양법, 피부 세포를 배양해서 그 세포 독성을 평가하는 세포 독소 평가법 등으로 화장품을 개발해왔다.

더 나아가 비욘드는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무분별하고 불필요한 화장품 동물실험이 자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2012년,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100만 서명 운동’이라는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

해외 선진국 못지않게 한국에서도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을 진행해 세계의 변화에 대응하고 인식 전환을 실행해 나갈 수 있도록 LG생활건강 비욘드가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시작하게 된 것이다.

멸종위기동물 보호를 위한 비욘드의 아름다운 행보

 
 
최근 서울동물원은 1년간 시민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2012 동물나라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1위에 국제 보호종인 남방 큰 돌고래, ‘제돌이 제주도 바다 귀향’이 뽑혔다.

일명 ‘제돌이 프로젝트’라고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제주도 앞바다에서 불법으로 포획돼 야생의 본능을 억눌린 채 사육되고 훈련되어 동물쇼 오락거리로 전락했던 남방 큰 돌고래 ‘제돌이’를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것으로, 동물자유연대와 서울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재 먹이훈련과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제돌이는 내년 4~5월쯤 제주 바다로 이동해 적응 훈련을 거친 후 7~8월쯤 방류될 예정이다.

비욘드가 이 행보에 동참했다.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뿐 아니라, 멸종위기의 동물들도 보호하여 보다 큰 의미의 동물보호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제돌이 프로젝트'를 후원하기로 결정한 것.

특히 후원금은 비욘드의 동물 보호 프로그램인 'Save Us Fund(세이브어스 펀드)'를 통해 적립된,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한 착한 기부 활동이기에 더욱 의미 있다.

'Save Us Fund'는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펀드로, 'Save Us' 아이콘이 부착된 비욘드 제품의 판매수익금 중 일부를 위기에 처한 동물들에게 도움을 주는 기금으로 사용된다.

 
 
이와 함께 Save Us Fund의 취지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진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스코리아 진 이성혜가 발 벗고 나섰다. 미스코리아 진 이성혜가 비욘드의 착한 친구가 된 것.

비욘드는 미스코리아 진 이성혜를 응원하고 동물 보호 캠페인 대표 제품인 ‘립스틱을 부탁해 7종 키트’와 ‘패치의 신(팬더, 곰, 물개, 하마)’을 후원했다.

이에 12월1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미스 유니버스 대회 기간 동안 미스 코리아 진 이성혜는 각국을 대표해 참가한 세계 미녀들 및 대회 관계자들과 비욘드의 제품을 나눠 쓰며 ’동물 보호 캠페인’을 전 세계에 대해 널리 알리는 홍보 전도사로 활약했다.

이와 관련 비욘드 측은 “앞으로도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와 멸종위기 동물 보호에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고 타 기업의 빠른 동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국내 화장품 시장의 가치 있는 소비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아직까지 아시아에서는 한 개국도 인증 받지 못한 글로벌 동물실험 반대 인증마크인 ‘리핑버니’ 취득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동물보호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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