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8개월 대장정 공연 마무리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종연 8개월 간 14개 도시 투어, 한국 뮤지컬 최초 200만 관객 돌파 기록 등 이례적 기록을 세운 뮤지컬 ‘캣츠’가 지난 18일 한국에서의 앙코르 공연까지 마무리하고 3월 대만 공연 시작을 알렸다.

특히 “어디에도 이런 관객 없다! 끊임없는 사랑을 보내준 한국 관객들 잊을 수 없다”며 한국 공연을 마무리하며 전한 뮤지컬 ‘캣츠’ 배우들의 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7년 6월 29일부터 시작된 약 8개월 간의 대장정 동안 한국 뮤지컬 최초 200만 관객 돌파 등 화제를 낳으며 사랑을 받아온 ‘캣츠’ 배우들이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

멍커스트랩 역의 애덤 베일리는 “지구 반대편에서 ‘집’과 같은 느낌을 가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한국 관객들은 열린 마음으로 배우들을 고양이로서 받아줄 준비가 되어 있는 환상적인 관객”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럼 텀 터거 역의 윌 리처드슨은 “한국이 그리울 것”이라면서 “최고의 팬인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페라의 유령’ 등으로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월드 스타 브래드 리틀은 ‘캣츠’에 올드 듀터러노미 역으로 출연한 소감에 대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공연이 잊히지 않을 것 같다”면서 “한국 관객들 역시 최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제니애니닷 역의 매디슨 그린 역시 “어디에도 한국 관객들과 같은 사랑과 환호를 보내주는 관객은 없다”며 한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캣츠’ 내한공연은 런던, 파리, 시드니, 뉴욕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새로워진 ‘캣츠’를 만나는 무대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공연. 2017년 6월 김해 공연을 가진 뒤 7월 국립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캣츠’는 14개 도시투어와, 이번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3주간의 앙코르 공연까지 장장 8개월간 220회 공연을 진행했다.

세련되고 고양이스러워진 비주얼적 변화와 화려해진 안무로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받았으며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직접 캐스팅한 배우들은 격렬한 안무와 인간이 아닌 고양이를 연기해야 하는 ‘캣츠’에 최적화된 배우들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에서의 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캣츠’는 3월 1일부터 3월 18일까지 대만 3개 도시 타이중, 타이 난, 타이페이에서 투어 예정이며 개막 전부터 전석이 매진되어 현지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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