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 시즌 겨냥한 다양한 스니커즈 출시에 시선집중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단단한 밑창이 부착된 가죽구두 전성시대에 유연한 소재로 만들어 발소리가 들리지 않는 신발이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스니커즈가 최근 젊은이들의 대표 명사처럼 쓰이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봄 시즌 시작과 함께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기술력을 더해 편안함을 강조한 기능성 제품부터 아름답거나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소장 욕구를 높이는 제품들이 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편안함을 위한 최고의 기술력을 더했다
최근 출시되는 스니커즈의 강점은 단연 편안함이다.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기술과 소재들이 결합되어 스니커즈도 다양한 지형과 환경에서도 편안하게 발과 발목을 보호하고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

 
 
먼저 반스는 최근 서핑 스팟을 찾아 전 세계를 여행하던 반스 소속 프로 서퍼 ‘팻 구다스카스(Pat Gudauskas)’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지형과 환경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새로운 실루엣 ‘울트라레인지’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모험’이라는 키워드에서 출발한 제품인 만큼 편안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봉제선이 없는 래피드웰드(Rapidweld) 공법을 적용했으며 신발의 어퍼와 혀가 하나의 구조로 디자인된 반스 럭스라이너 삭스-핏(Luxliner Sock-fit) 기술력을 더해 양말이 발을 감싸는 듯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쿠시 라이트(UltraCushTM Lite) 폼과 반스의 오리지널 와플솔(Wafflesole)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아웃솔(Outsole) 구조를 채택해 모던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양각 형태의 와플 러그 아웃솔로 접지력을 향상시켰으며, 매시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높여 편안함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반스는 프로 스케이터 치마 퍼거슨(Chima Ferguson)의 시그니처 프로 스케이트 슈즈 ‘치마 프로 2(Chima Pro 2)’도 선보였다.

치마 퍼거슨은 어떤 타입의 스케이팅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갖춘 호주 시드니 최고의 스케이터로 잘 알려져 있다.

‘치마 프로 2’는 반스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울트라쿠시 라이트 3D(UltraCush Lite 3D) 기술력이 더해져 가벼운 무게, 최상의 쿠셔닝 그리고 안정적인 서포트를 제공한다.

또한 견고한 듀라캡(Duracap™) 레이어를 덧대어 내구성을 높였고, 유연성과 내구성이 더욱 향상된 반스 프로 라이트(Pro Lite) 구조가 적용됐다.

더불어 울트라쿠시 라이트 3D 풋베드를 적용해 강한 충격에도 안정성을 잃지 않도록 설계됐다. 울트라 쿠시 라이트 3D 풋베드는 가볍고 뛰어난 반응성의 울트라쿠시 풋베드와 이중 고밀도 폼(Dual-Density Foam), 그리고 뒤꿈치를 감싸는 힐 컵으로 어떠한 지형에서의 스케이팅에도 비교 할 수 없는 쿠셔닝과 보드필 그리고 서포트를 제공한다.

 
 
스니커즈라는 단어를 탄생시킨 오리지널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Keds)도 다가오는 봄을 맞아 ‘컬러칩 챔피온 시리즈(COLORCHIP CHAMPION SERIES)’를 선보였다.

여성 화이트 스니커즈의 대명사인 챔피온(Champion)에 2018년 봄 시즌 신상품인 파스텔톤의 코튼 핑크(Cotton Pink)와 애플 그린(Apple Green) 컬러를 인솔과 로고에 적용하여 기존의 케즈 시그니처 컬러인 로얄 블루(Loyal Blue)와 함께 ‘컬러칩 챔피온 시리즈(COLORCHIP CHAMPION SERIES)’새롭게 출시했다.

챔피온(Champion)은 1917년에 탄생한 케즈의 아이콘으로 오드리 햅번, 마릴린 먼로, 존 레논 등 역사 속의 패션 아이콘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으며 심플한 디자인으로 국내에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오리지널 아이템이다.

또한 이 제품은 오솔라이트 인솔의 충격방지 쿠션과 아치 서포트로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도 밑창 소재에 충격 흡수와 쿠셔닝 기능을 강화한 스니커즈 3종을 출시하고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먼저 ‘코르스’는 깔끔한 흰색 컬러에 고급스런 가죽이 조화를 이룬 세련된 캐주얼 디자인으로 쿠셔닝과 안정성을 높인 미드솔 기술로 착화감을 높였으며 메모리폼 인솔을 적용해 가볍고 장시간 걷기에도 피로도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끄럼 방지 기능이 탁월한 이엑스(EX-GRIP)창과 논슬립(Non-Slip) 설계로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다.

‘샤보이’는 클래식한 기본 디자인에 밸크로 디테일이 돋보이는 스니커즈로 신고 벗기 편한 3단 벨크로 타입으로 착용감이 뛰어나다. 또한 고탄력 메모리폼 인솔을 적용해 쿠셔닝이 우수하고 발의 유연한 활동을 돕는다. 접지력과 내마모성이 우수한 이엑스(EX-GRIP)창을 사용했으며 미끄럼 방지 기능이 탁월하다. 깔끔한 단색에 캐주얼한 분위기를 특징으로 했다.

‘프로방스’는 슬림한 디자인에 캔버스 소재로 편안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 스니커즈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노톤 색상이 돋보여 캐주얼룩이나 클래식한 패션 등 다양한 스타일과 믹스매치하기 쉽다. 이 제품 역시 폭신한 라텍스 소재 인솔을 적용해 탄성력이 뛰어나고 안정적인 착화가 가능하다.

 
 
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SKECHERS)가 출시한 ‘딜라이트 에어리(D’lites AIRY)’ 18SS 신제품도 주목 되는 제품이다.

18 S/S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딜라이트 에어리는 블랙, 핑크, 화이트 등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컬러에 따라 220mm부터 290mm까지 만나볼 수 있어 친구들끼리 맞춰 신는 우정슈즈나 커플 슈즈로도 제격이다. 또한 어느 착장에도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스쿨룩부터 스트릿룩, 데일리룩 등 폭넓은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더불어 에어 쿨 메모리폼과 초경량 아웃솔 적용으로 편안하고 가벼운 착화감을 제공하며 가죽과 메쉬 소재가 믹스된 갑피 디자인으로 우수한 기능성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스니커즈도 특별한 디자인이 필요하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많은 젊은층에게 사랑 받고 있는 스니커즈도 특별한 디자인으로 진화되고 있다.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인 스니커즈 제품들이 봄 시즌을 겨냥해 출시되어 많은 젊은층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우선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는 힙합 아티스트 플레이보이카르티(Playboi Carti), 21 세비지(21 Savage) 그리고 영 서그(Young Thug)와 함께한 새로운 캠페인 크레이지(CRAZY)를 공개하며 새로운 SS18 시즌 스니커즈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SS18 시즌 크레이지 제품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일반 스니커즈 디자인의 경계를 넘는, 상상하지 못했던 실루엣이 강점이다.

대담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이는 창조와 성공을 대할 때 겸손해야 한다는 통념에 도전하는 의미를 담아 반항적인 태도를 스니커즈로 구현한 것이다.

캠페인에 등장하는 힙합 아티스트들은 전통과 정해진 세팅을 거부한다는 주제 아래 쥬얼리, 농구공 등을 활용해 크레이지 제품을 표현하고 있다.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된 ‘크레이지 1 ADV’의 올 화이트의 프라임니트 버전은 섬유를 엮어서 만든 우븐(woven) 텍스쳐가 전체적으로 적용되고 발꿈치와 혀 부분에 가죽을 덧대어 미니멀한 신발 끈 디자인을 적용해 깔끔하고 심플한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 버전은 마치 갈비뼈처럼 골 모양의 텍스처에 시크한 블랙 컬러의 가죽이 발꿈치, 혀 그리고 신발끈에 적용되었다.

또한 2000년대 초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각광 받았던 디자인을 2018년 버전으로 소재와 컬러를 활용해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크레이지 1 ADV SOCK’은 크레이지 1 라인업 중 가장 미래지향적인 실루엣으로 표현되었다. 어퍼 전체는 프라임니트 소재가 적용되었고, 발목까지 올라오는 하이탑 삭스(양말) 디자인은 윗부분까지 삼선 스트라이프를 니트로 짜인 듯한 구조로 완성되었다.

‘크레이지 8 ADV’는 지금까지 크레이지 시리즈 제품 중 가장 독특한 모델이다. 2000년 초반의 감성을 그대로 표현해 프리미엄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 등을 활용하고 디테일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90년대 첫 출시 당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각광을 받았던 아이코닉한 이큅먼트 라인에, 농구화의 하이탑 감성을 더해 새롭게 재해석한 ‘EQT BASK ADV’도 선보였다.

질적인 향상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된 EQT BASK ADV는 농구 코트를 수 놓던 과거의 모습을 현재의 스트리트 위로 옮겨온 것이 특징이다.

마치 조각품과 같은 실루엣을 가진 EQT BASK ADV는 이전 농구화 모델들이 많이 사용했던, 바깥 쪽의 단단한 외형과 함께 내부에서 발을 부드럽게 감싸주게끔 내형물이 별도로 디자인 되어 있는 이너 부츠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메쉬소재의 니트와 스웨이드 가죽이 사용되었으며, 최상의 지지력을 위해 발꿈치와 발 앞쪽에 몰디드 TPU 패널이 적용되어 있다.

클래식 EQT 모델이 삼선 마크를 활용한 것과 같이 미드솔 부분에 이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적용해 EQT 모델의 연결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론칭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겐조 무브(KENZO MOVE)의 스니커즈 라인도 새롭고 신선한 컬러 패치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겐조 무브는 기본적으로 레드, 로얄 블루, 네이비, 블랙 컬러가 출시되며, 여성의 경우 라이트 그레이, 다크 블루, 핑크가, 남성은 라이트 그레이, 레드오렌지, 옐로우가 뉴 컬러로 추가되어 선보이고 있다.

 
 
스케쳐스는 플라워 자수가 눈길을 끄는 ‘딜라이트 가든파티(D’Lites GARDENPARTY)’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봄의 정원’을 콘셉트로 한 딜라이트 가든파티는 스케쳐스의 헤리티지가 담긴 ‘딜라이트 익스트림’ 본연의 외형에 플라워 자수를 가미하여 ‘어글리 스니커즈’ 트렌드에 대응하며 봄 시즌에 맞는 화사하고 걸리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깔끔한 화이트, 봄 무드를 가미한 핑크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220mm부터 250mm까지의 10mm 단위의 여성 사이즈로 구성되었다.

어느 룩에나 포인트로 매치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양한 길이의 스커트나 원피스, 데님 팬츠, 교복 등 다양한 착장에 부담 없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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