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역할 배우들의 극찬 이어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조정석의 모차르트, 한지상의 살리에리 등 출연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부터 화제가 되면서 상반기 최대 기대 연극으로 관심을 모았던 연극 ‘아마데우스’가 개막과 함께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연극 ‘아마데우스’가 지난 2월 27일부터 3일 간의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마침내 본 공연의 막을 올린 것.

동명의 영화로도 유명한 ‘아마데우스’는 동시대를 살았던 음악가이자 실존 인물인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이야기에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상상력이 더해져 완성된 작품이다.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와 평범한 범재의 반목이라는 설정은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를 더없이 매력적이고 예술적인 캐릭터로 만들기 충분했다.

특히 개막 전부터 모차르트 역에 조정석과 김재욱, 살리에리 역에 한지상과 이충주, 지현준 등의 캐스팅이 발표되어 화제가 되었으며 연일 추가 캐스팅 소식에 기대감을 높여왔다.

실제로 베일을 벗은 연극 ‘아마데우스’는 장르를 불문하고 섬세한 통찰력으로 배우들의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이지나 연출을 필두로 국내 최고의 창작진과 배우들이 참여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배우들의 열연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흠 잡을 곳 없는 배우들의 연기’(인터파크 sumligh***), ‘희곡 속 모차르트가 무대 위에 살아있는 듯했다’(예스24 luvlys**), ‘숨막히는 몰입감’(인터파크 misun7***) 등의 찬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또한 독특한 안무가 결합된 움직임을 통해 스토리나 인물의 감정을 전달하는 멀티 캐릭터 작은 바람들, 희랍 비극 속 코러스를 연상시키는 캐릭터 활용 등 이지나 연출 특유의 전위적인 방식의 무대 연출이 가미된 ‘아마데우스’는 기존의 연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을 자랑했다.

여기에 드라마 투르그로 합류한 안병구는 원작의 텍스트에 충실하며 드라마의 플롯을 한층 돋보이게 해 관객들로 하여금 지루함 없이 극에 빠져들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한편 천부적인 재능에도 불구하고 비극적인 삶을 살다간 모차르트와 타고난 재능의 한계에 좌절하고 분노하던 살리에리의 고백이 누구나 한 번쯤 겪었던 열등감과 자괴감의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연극 ‘아마데우스’는 오는 4월 2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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