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코스 신임 대표에 양창수 전 토니모리 사장 영입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아모레퍼시픽 출신으로 국내 화장품 유통과 마케팅 전문가로 통하는 양창수 전 토니모리 사장이 '꽃을 든 남자'를 찾았다.

꽃을 든 남자로 90년대 말 국내 화장품 업계에 신화를 만들었던 코스모코스(구 소망화장품)가 새로운 대표에 양창수 전 토니모리 사장을 영입한 것.

오늘 6일 공식 취임한 양창수 코스모코스 신임 대표는 아모레퍼시픽(구 태평양) 백화점 사업무 상무, 마케팅 부문 부사장, 에뛰드하우스 대표이사 부사장을 비롯해 신세계 인터내셔날 비디비치 코스메틱 경영본부장, 토니모리 사장 등을 거친 국내 화장품 유통 및 마케팅 전문가로 통하는 이다.

이미 신세계 인터내셔날의 화장품 사업 본격화와 토니모리의 내실 강화 등으로 능력을 검증받은 바 있어 코스모코스의 새로운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양창수 신임 대표는 오늘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3대 행동 강령’을 발표하고 화장품 영역의 올림픽에서 금, 은, 동메달을 딸 수 있는 일등 상품(NO.1)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가 발표한 ‘3대 행동 강령’은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최상의 품질로 경쟁, 적극적인 디지털 소통으로 열광하는 팬 확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언제 어디서나 빠른 실행을 할 수 있는 역량강화 등이다.

또한 탄탄한 기술력으로 일등 상품(NO.1)을 선보이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설 방침을 밝혀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꽃을 든 남자’ 브랜드로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클렌징을 쓰게 하고 칼라 로션 시대를 만들며 화장품 역사에 큰 줄기를 만들었던 소망화장품은 지난 2011년 6월 담배, 인삼 제조-판매기업인 KT&G에 매각되었고 2016년 새로운 사명 코스모코스로 다시 태어났다.

이어 2017년 3월 프랑스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과 미국 에스티로더(Estee Lauder Companies)의 마케팅 매니저를 거쳐 LG생활건강 마케팅 상무를 역임하는 등 30년간 국내외 뷰티업계에서 브랜드 전문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왔던 나유정 마케팅 본부장이 대표로 취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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