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과 사용 이유에 따라 다양한 선택 가능한 제품 봇물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치열한 경쟁으로 레드오션 시장이 된 국내 마스크팩 시장이 다시 한번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동안 시트 종류와 에센스 성분으로 차별화되고 한류 모델 등 마케팅으로 승부하던 마스크팩 시장이 소비자 사용 의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에 주력하고 있는 것.

3월 2주차 국내 화장품 시장에 등장한 마스크팩들의 경우도 이러한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LG생활건강의 대표 브랜드 후는 이 피부의 순환을 도와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맑고 빛나는 동안 피부를 선사하는 ‘후 비첩 3-STEP 마스크’를 선보였다.

세안 후에 첫 번째로 사용하는 순환 마스크는 ‘후’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비첩 순환 에센스의 유효 성분을 시트 마스크에 담은 제품으로, 피부의 순환을 도와 생기를 올려주어 맑고 청아한 피부로 가꿔준다.

미세 섬유로 이뤄진 저자극 습식 극세사 시트를 적용해 들뜨지 않고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며 민감해진 피부에도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미세 섬유가 영양 성분을 촘촘하게 머금어 피부에 수분과 영양감을 빠르게 전달하고, 오랜 시간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것 또한 특징이다.

순환 마스크를 사용해 피부의 순환을 깨운 뒤 비첩 자생 에센스와 비첩 자윤 크림을 순서대로 사용하면 피부 스스로 힘을 갖게 하고, 윤택한 빛을 부여해 특별한 왕후의 로얄 안티에이징을 완성해준다.

 
 
제닉의 자체 브랜드 셀더마는 단시간에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려 메이크업 효과를 높여주는 화장발 마스크, ‘메이크업 퀵 프라이밍 마스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메이크업 전 피부 상태를 좋게 만들기 위해 마스크팩을 한다는 송지효의 뷰티팁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으로 메이크업 직전 3분간 사용하면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메이크업이 잘 받는 피부로 케어해 준다.

또한 스킨케어 기능이 중심이던 일반 마스크팩과 달리, 스킨케어와 프라이머 기능을 결합해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여주며 복잡한 베이스 메이크업 단계를 거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윤광 효과를 부여해준다.

뿐만 아니라 모공 수렴 효과가 있는 카페인 성분 함유로 피부결을 매끄럽게 커버해주며 라이트한 사용감의 실키 에센스 성분이 피부를 산뜻하게 마무리해 메이크업이 뭉치지 않도록 도와준다.

 
 
더샘은 다양한 피부고민에 맞춘 차별화된 소재의 ‘마이크로 스킨 핏 마스크’ 3종을 내놓았다. 제품은 투명 • 오일 • 시카 3종으로 나뉘며 물광 보습은 물론 영양 • 민감 진정 등 다양한 피부 케어에 도움을 주는 고기능 성분이 함유된 마스크다.

또한 밀착력이 좋아 활동 중에도 쉽게 떨어지지 않으며 안전한 성분이 함유되어 민감한 피부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 스킨 핏 투명 마스크’는 지지체가 없어 더욱 투명하고 슬림해진 두께의 하이드로 겔 타입으로 피부 굴곡진 부분까지 들뜸 없이 밀착돼 피부에 수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마이크로 스킨 핏 오일 마스크’는 천연 발효 공법으로 코코넛 과일수를 발효해 만든 바이오셀롤로오스 섬유가 피부 결 보다 가늘어 피부 요철 부위까지 완벽 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 ‘마이크로 스킨 핏 시카 마스크’는 마데카소사이드가 함유되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불규칙한 피부 컨디션을 건강하게 케어하는 멸균 거즈 마스크다.

 
 
셀프뷰티가 출시한 ‘에디터스 픽 모닝 마스크’ 2종은 100만명의 독자들과 뷰티 크리에이터의 의견을 반영하여 출시된 제품으로 소개되고 있는 피부 자극 테스트 완료, 피부 유해 성분 10無첨가(페녹시에탄올, 미네랄오일, 벤조페논, 파라벤 7종) 된 저자극 마스크팩이다.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간편하게 뽑아 쓰는 아침 전용 팩으로 헤어 라인에 닿지 않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제작되어 머리를 말리는 동안 에센스 묻을 걱정 없이 얼굴에 붙이고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은 쿨링 모이스처, 릴랙싱 콤플렉스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어 자신의 피부 상태에 따라 원하는 마스크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힐링 효과를 선사한다는 마스크 제품도 있다. 홍콩 화장품 유통기업 탑스코스메틱이 선보인 PB 믈로즈(MLLOZ)는 페퍼민트와 멘톨 성분의 ‘쿨링 오일’과 ‘마스크 팩’을 세트로 구성하여 단순 피부 케어를 넘어선 쿨링 효과로 힐링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소개되는 제품이다.

‘로즈 모이스처 힐링 마스크 & 쿨링 오일’ (ROSE Moisture Healing Mask & Cooling Oil)과 ‘네롤리 라이트 힐링 마스크 & 쿨링 오일’(NEROLI Light Healing Mask & Cooling Oil) 2종은 장미와 네롤리 성분의 오일이 마스크 팩과 쿨링 오일에 각각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줄 뿐만 아니라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가꾸어 준다.

또한 마스크 팩 사용 시 쿨링 오일을 목 뒤, 손목 부위에 발라 함께 사용하면 시원한 페퍼민트 오일과 멘톨 성분의 쿨링감이 더해져 힐링의 기분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은은하게 퍼지는 로즈와 네롤리 향으로 스트레스까지 완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실제로 오렌지꽃 에센셜 오일의 향기 네놀리는 대량의 오렌지 꽃에서 추출해도 아주 적은 양밖에 추출 할 수 없어 고급 화장품이나 향수의 원료로 많이 사용되며 에센셜 오일 중 가장 뛰어난 진정(sedative) 효과와 항우울(anti-depressant)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소개된다.

한편 3월 2주차에는 마스크 관련 제품과 함께 클렌징 제품들도 시즌 제품으로 다양하게 출시되어 관심을 모았다.

클렌징 오일 명가 슈에무라는 기존 포어피니스트 프레쉬 클렌징 오일보다 더욱 강력해진 세정력으로 모공 속까지 딥클렌징 해주는 신제품 ‘포어피니스트² 사쿠라 리프레싱 클렌징 오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모공 고민을 해소하는 효과로 사랑 받아온 기존의 프레쉬 클렌징 오일에 사쿠라 꽃 추출물을 더하고, 99% 자연 유래 성분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더욱 순한 클렌징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워터리 오일 텍스처로 슈에무라의 클렌징 오일 중 가장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 1.슈에무라 2.센카 3.시에로코스메틱
▲ 1.슈에무라 2.센카 3.시에로코스메틱
시에로코스메틱은 고체화 시킨 천연 콩 오일이 피부 표면에 닿음과 동시에 멜팅돼 액상 오일로 변하는 트랜스포밍 텍스처가 특징인 두 카인드 클렌징 샤베트를 내놓았다.

이들 제품은 1차 세안만으로도 간편하고 산뜻한 클렌징이 가능하며, 소염과 진정 효과의 핑크 칼라민 파우더를 함유해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고 민감해진 피부의 진정을 돕는다.

클렌징 브랜드 센카는 자사 대표 클렌징 제품인 ‘퍼펙트 휩’의 점보 사이즈 2종세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이 25% 커진 150g으로 출시된 센카의 ‘퍼펙트 휩’은 실크 에센스와 더블 히알루론산 배합으로 피부 노폐물은 부드럽게 제거하면서 피부 수분 장벽을 보호해 주고 쫀쫀한 생크림 같은 풍성한 거품이 촉촉하고 깔끔한 세안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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