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및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 ‘라뒤레’와 함께 캠페인 전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전세계 난민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난민기구(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 UNHCR) 및 15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 ‘라뒤레(Ladurée)’와 함께 캠페인을 실시한다.

유엔난민기구가 올해 2월 공식 집계한 시리아 출신 난민만 550만명에 달할 정도로 난민 문제가 심화되면서 특히 성장기 아동들을 위한 옷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유니클로는 12일부터 더 이상 입지 않는 유니클로 키즈 및 베이비 상품을 기부한 고객들에게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이자 액세서리로도 유명한 ‘라뒤레’를 모티브로 삼아 난민 여성들이 직접 제작한 가방 장식인 ‘참(charm)’을 증정하는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

국내에서는 유니클로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인 명동중앙점과 롯데월드몰점, 강남점 및 스타필드 고양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 전국 22개 유니클로 주요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미 유니클로는 라뒤레와 지난 2013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3월에도 라뒤레의 디자인이 담긴 그래픽 티셔츠 UT를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유엔난민기구의 자립지원 프로그램 기부할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옷의 힘’으로 매장이 위치한 지역사회, 더 나아가 전세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기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유엔난민기구 및 라뒤레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 또한 일상의 작은 참여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난민 아동과 여성들에게 지속 가능한 삶을 선사하는 만큼,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옷의 힘’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표 프로그램인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은 고객들이 기부한 유니클로 옷을 난민을 비롯한 전세계 소외 계층에게 전달함으로써 옷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전하고 있다.

특히 유니클로는 지난 2006년 아시아 기업 중 최초로 유엔난민기구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매년 수백만 벌의 옷을 전 세계 난민캠프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는 유엔난민기구가 난민 여성들의 사회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궁극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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