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 18 F/W 중국 수주회 개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매일유업이 론칭해 화제가 되었던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이 지난해 매일홀딩스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체질 개선에 나선데 이어 올해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로투세븐이 지난 6~8일 중국 상하이 노블 호텔에서 열린 ‘2018 F/W 중국 수주회’를 통해 중국 시장 본격 공략을 선언한 것.

이번 ‘2018 F/W 중국 수주회’는 제로투세븐 대표 브랜드 알로앤루와 알퐁소의 F/W 컬렉션을 선보이는 자리로 브랜드 관계자 및 중국 전 지역에서 참석한 대리상, 백화점 바이어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선 글로벌 유아동 캐릭터 브랜드 알로앤루(allo&lugh)는 이번 수주회에서 ‘allo&lugh’s back’ 테마를 바탕으로 독특한 디자인과 과감한 컬러가 돋보이는 F/W 스타일을 제안했다.

기존의 귀엽고 발랄한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 패턴, 컬러 등 최신 트렌드를 접목해 새로워진 알로앤루만의 스타일로 중국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해 100% 캐시미어, 구스다운 등 고급스러운 기능성 소재 제품을 강화했다.

아기들이 특별한 날에 입을 수 있는 스페셜 라인과 실크처럼 부드러워 고급 소재로 손꼽히는 밀크 소재를 사용한 언더웨어 라인도 확대해 선보였다.

특히 중국 진출 이후 첫 수주회를 연 알퐁소에 현지인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2017년 10월 중국 진출 이후 첫 수주회를 진행한 알퐁소는 현재 쓰촨성 청두의 최대 쇼핑몰 따위에청(大悦城)몰과 대형 쇼핑몰 카이더(凯德)몰에 입점해 있으며 점차 중국 내 유통망을 넓혀갈 방침이다.

알퐁소는 F/W 시즌 편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활동성을 높여주는 ‘두배 편안한 시리즈’와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을 갖춘 웰론 소재 제품을 소개했다.

단품 아이템을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어 연결 판매가 유리한 점에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으며 추가 매장 오픈에 대한 상담이 지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제로투세븐 중국 법인 관계자는 “중국 내 소비자의 소득 수준 향상과 두 자녀 정책이 맞물려 중국의 아동복 시장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2007년 중국 진출 후 지속해서 수주회를 진행해왔고 특히 올해는 고급화된 소재와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신규 브랜드의 소개 등으로 중국 대리상과 바이어들의 반응이 더욱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제로투세븐은 이번 F/W 중국 수주회에서 바이어들과의 교류 및 수주 상담을 활발히 전개했으며 수주금액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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