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보습∙발색 겸용 남성 립밤 매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 했다”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이제 남자도 입술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각종 통계에서 남성들의 립밤 사용이 급증하고 관련 제품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모바일 리서치 서비스 ‘오픈 서베이’가 발표한 ‘남성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 2018’에 따르면 2030 세대 남성 10명 중 4~5명이 립밤을 사용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향후에 립밤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대표 헬스&뷰티숍 올리브영이 3월 1일부터 20일까지 남성 립밤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남성 전용 립밤 관련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립밤 본연의 ‘촉촉한’ 보습 기능을 넘어서 올봄에는 발색 기능이 있는 남성 전용 립 제품의 수요가 늘어 주목된다.

보습과 자연스러운 발색을 동시에 원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남성 립밤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1월 입점한 천연 화장품 브랜드 낫포유(NOT4U)의 ‘키스밤 립밤’은 여러 번 덧발라도 부담스럽지 않은 색상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남성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두 달 만에 매출이 30%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 올리브영 관계자는 “건조한 봄철 촉촉한 입술 관리에 대한 남성 고객의 니즈가 자연스러운 입술표현까지 확대되며 발색이 가능한 남성 전용 립밤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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