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즌 시작과 함께 화장품 업계 사회공헌 활동도 스타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달리고, 심고, 전달하고, 찾아가고”

본격적인 봄 시즌 시작과 함께 국내 화장품 업계에 성수기 시즌도 함께 시작된 가운데 기업들의 2018년 사회공헌 활동도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지난 주말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들이 잇달아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행보를 시작하면서 올해도 화장품 기업들의 아름다운 행보가 훈훈함을 예고한 것.

 
 
먼저 25일 오전 9시 부산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는 ‘2018 핑크런’의 첫 번째 대회가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핑크런’은 유방암과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5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러닝 축제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 및 검진 지원에 사용된다.

이날 오전 8시를 전후로 핑크리본 티셔츠를 입은 참가자들이 속속 모여들며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메웠다.

출발에 앞서 3대 모녀가 참가자 대표로 무대에 올라 5천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아리따운 내가슴애(愛) 333’을 약속했다.

‘아리따운 내가슴애(愛) 333’은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양쪽 가슴에,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려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 유방 자가검진 슬로건이다.

올해 ‘핑크런’은 10km 코스 외에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5km 코스를 3km로 단축해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설화수 브랜드 모델인 송혜교가 참석해 유방암 환자와 핑크런 참가자의 건강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유방암 무료검진 및 상담을 통해 자가검진 실천에 서약하고, 가슴건강에 대한 룰렛퀴즈, 핑크허그 인형뽑기 등 부대행사를 즐기고 헤라, 아리따움 등 핑크리본 캠페인에 뜻을 모은 협찬사의 이벤트에 참여했다.

핑크런은 부산 대회를 시작으로 대전(4월), 광주(5월), 대구(9월), 서울(10월)에서 릴레이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4일에는 한국콜마가 시민들에게 자연 산책로 등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산림 개간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콜마가 지난해 선포한 ‘산림경영’의 일환으로, 산림경영이란 경기도 여주와 가평, 청송 등에 확보한 백여만평의 산지를 공익적으로 개발, 조성하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느티나무, 오동나무 등 나무와 묘목 6,000 그루를 심은 데 이어 올해는 1만 그루의 나무를 비롯해 무궁화, 아카시아, 매실, 작약 등 다양한 꽃들을 함께 식목하며 산림경영 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콜마는 앞으로도 전략 수종의 계획적 식수와 육림, 간벌, 경제림 조성, 약재 개발, 묘목 기증 사업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인 접근이 어려웠던 깊은 산지에 임도와 산책로를 확보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3일 김정문알로에는 서초동 본사에서 가정식 위탁양육 사업인 그룹홈과 협약식을 맺고 5,000만원 상당의 현물을 후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정문알로에의 이번 그룹홈과의 협약식은 창립 후 꾸준히 진행해온 최빈국 아동을 돕기 위한 사회 공헌활동 ‘만만만 생명운동’의 연장선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이날 김정문알로에는 보습 제품 ‘큐어 크림’ 2,000개를 전달했다.

이번 물품은 전국에 있는 각 그룹홈 센터에 지원되며 김정문알로에는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그룹홈에 꾸준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22일 코리아나화장품은 코리아나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IVI 국제백신연구소 후원을 기념하는 5번째 'IVI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2013년부터 IVI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지구촌 어린이들의 고귀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백신을 연구하고 보급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매년 하루를 'IVI의 날'로 지정하고, 라비다 파워셀 에센스 에스 한(1)병을 구입하면 한(1)명의 어린이를 구(9)할 수 있다는 취지의 119캠페인을 진행해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IVI 국제백신연구소에 후원함으로써 지구촌 어린이들의 전염병 예방 및 백신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 광교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IVI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백신접종을 통해 전염병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활동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라비다 119 캠페인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코리아나 임직원 모두가 119 캠페인 홍보대사로써 백신 기부의 중요성을 알리는 실천의지를 다졌다.

 
 
같은 날 동성제약은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아나파테이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동성제약 임직원으로 구성된 ‘아나파테이핑 봉사단’은 어르신들이 주로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인 허리, 어깨, 무릎, 손목 등에 테이핑을 실시하고 정확한 사용법과 효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 사용한 근육테이프는 동성제약의 ‘아나파테이프’로, 아픈 부위에 바로 사용할 수 있게끔 잘라져 있어 맞춤 테이핑이 가능한 제품이다. 목, 어깨, 팔꿈치, 허리, 손목, 무릎 등에서 나타나는 통증의 완화에 도움을 준다.

봉사활동 이후에는 강서구 내 봉사단체 3팀, 총 35명에 대한 테이핑 교육이 진행되었다. 교육을 받은 봉사단체는 동성제약이 지난달 21일 강서구청과 ‘자원봉사 및 사회공헌 활성화’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새롭게 신설되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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