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엠커머스협회 배환수 운영위원장, “한국에 모바일 커머스 꽃 피우겠다” 강조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바일+SNS+전자상거래를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유통 형태인 ‘웨이상(微商)’이 한국 시장에도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시스템화해 한국 시장에 전파하고 있는 곳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단체관광 사상 최대인 6000여명이 방문해 국내 주요뉴스에 보도가 될 정도로 화제가 됐던 일명 ‘인천 월미도 치맥축제’로 유명한 중국 아오란그룹과 합작법인으로 설립된 ㈜아오란코리아 주도로 설립된 한국엠커머스협회가 바로 그 주인공.

한국엠커머스협회는 개인 한명이 하나의 사업자가 되어 스스로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제품의 홍보 및 마케팅 등은 물론 판매, 결제까지 진행하는 새로운 유통 구조인 웨이상을 한국 시장에서 대중화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탄생된 단체다.

본지는 아오란코리아 대표로 아오란그룹이 자랑하는 7년 연속 베스트셀러 B365과일효소 시리즈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 공급하고 국내에 웨이상 개념의 엠-커머스 사업 모델을 제시, 전파하고 있는 한국엠커머스협회 배환수 운영위원을 만나 한국엠커머스협회에 물었다.

Q. 한국엠커머스협회는 어떤 단체인가

 
 
중국에서는 웨이상이라고 불리며 대중화되면서 정부에서 관련 규제를 만들고 업계 내 협회들이 만들어지며 확산되고 있는 유통이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엠커머스라는 말이 생소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미 우리는 주위에서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셀링이라는 개념으로 비슷한 유형의 사업 모델을 보고, 듣고, 영위하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이란 이름으로 각종 SNS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팔로워를 통해 인맥을 관리하고 있으며 디지털 셀링이라는 이름으로 모바일을 통해 제품을 주문하고 결제하고 있는 것이다.

엠커머스는 이러한 마케팅과 셀링을 결합한 형태이며, 무엇보다 이를 1인 개인이 사업자를 내고 큰 비용 없이 창업을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한국엠커머스협회는 누구나 쉽게 1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엠커머스에 대한 정확한 의미와 사업 모델을 제시해 대중화 시키는 작업과 함께 기업들이 해당 시스템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위해 구축된 단체다.

특히 올바른 시장 형성과 건전한 시장 조성을 통해 앞으로 한국에서도 엠커머스 사업이 중국의 웨이상처럼 큰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Q. 한국에서 엠커머스 사업 확산이 가능하다고 보는가?

 
 
처음 아오란코리아를 한국 기업 주도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해당 사업 전개를 준비할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 관련 사업 전개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미 아오란그룹이 중국에서 성공한 모델이 있고, 그동안 중국에서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한국 시장에 적용한다면 충분히 성공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한국 시장에 진출 및 엠커머스 사업 확장을 위한 협회 구성을 진행한 것이다.

먼저 엠커머스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해소하는 건전한 시장 구축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사업자 모집과 제품을 판매하면서 사업자들이 개인사업자를 각각 등록하고 자신이 판매한 제품과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낼 수 있는 구조를 정착 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다단계라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 철저한 지사를 통한 제품 판매와 개인 사업자들의 결제 시스템 구축에도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

이는 현재 아오란코리아가 개인창업자들에게 오픈시켜주고 있는 개인 쇼핑몰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은 한국엠커머스협회 회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 아오란코리아와는 전혀 상관없이 개별적으로 사업 영위가 가능하도록 구분했다.

즉, 한국엠커머스협회 회원 가입 후 원하는 플랫폼을 선택해 스킨 비용만 내고 개별적인 프로그램을 구축,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낸 것이다.

또한 한국엠커머스가 제시한 모바일 개인 창업 시스템은 그동안 개별 판매가 문제가 되었던 세금 문제뿐 아니라 반품, 교환의 어려움, 카드 결제의 어려움, 현금 영수증 발행의 어려움 등을 모두 해결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Q. 협회 설립 후 업계 반응과 계획을 듣고 싶다

 
 
협회 설립 후 지속적인 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했다. 그 결과 건식은 물론 화장품,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개인들의 협회 가입도 늘고 있다.

현재 기업으로는 20여개사가 가입을 희망해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며 일부 기업의 경우는 중국 사업자와 연계해 닝보에서 진행되는 박람회 참여 지원, 타 유통과 연결 등도 진행 중이다.

앞으로 협회는 50개 회원사 모집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을 모집해 갈 예정이며 이것이 완료될 경우 사단법인 신청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 회원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회원사들의 해외 진출 컨설팅 및 지원도 추가로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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