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문에서 서울'門' return to spirit of SEOUL 시즌2 선봬…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광희문에서 두 번째로 펼쳐진 나인틴에이티는 전통과 현대의 공존, 그를 넘어선 과거의 현재의 융합을 이야기했다. 그저 문화재로만 각인되던 광희문이라는 공간을 쇼와 더불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단순히 패션쇼라는 개념이 공간의 재발견과 함께 이루어졌다는 점에 의미가 깊다.

지난 18SS 시즌1이 한국적인 전통 이미지와 서울을 상징하는 시대적인 과거의 요소들을 혼합하여 그 안에서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門’을 중심으로 한국적인'美'의 상징성을 강조새로운 전통성을 선보였다면 18FW 시즌2는 한국적인 전통 이미지에서 새로운 현대성을 찾아 그 안에서 장르간 요소가 융합될 수 있는 형태를 찾고자 의도했다.

 
 
의상은 대비 효과를 지닌 컬러 두 가지로 묘사되었으며 트렌디한 멋을 살려 활동성과 편안한 스타일을 나인틴에이티의 감성으로 스포티한 캐쥬얼 무드로 풀어나갔다. 공존하는 두 가지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는 실루엣을 통해 융합되었고 시대의 변화와 역동성은 스포티한 캐주얼룩으로 풀어나갔다.

 
 
이번 시즌 역시 의상뿐만 아니라 액세서리를 통해 패션의 완성을 만들어나가고자 했다. 모던하면서 시크한 분위기의 무크는 지난 쇼에 이어 이번에도 협업라인으로 [나인틴에이티X무크] 브랜드 간의 콜라보레이션을 이어나가 패션쇼의 완성도를 높였다.

 
 
나인틴에이티 18 FW 서울패션위크 오프쇼는 서울중구청과 엠씨씨글로벌 에이전시와 협업하여 진행되었으며 서울의 중심 문화재인 광희문에서 서울중구청의 조성사업 지역으로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지난 시즌에 이어 나인틴에이티가 패션쇼를 이끌어 주목받았다. 나인틴에이티의 문정욱 디자이너는 이번쇼에 의상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연출을 진행했다.

문정욱 디자이너는 “문화예술 장르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무대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로 다양한 콘텐츠를 융합해 하나의 문화행사를 만들어나가고 여러가지 콘텐츠를 패션이라는 장르와 결합해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선보일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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