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 런닝화, 워킹화, 스니커즈 등 확고한 기능과 디자인으로 취향저격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올봄 신발 선택 기준은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과 트렌디한 디자인이될 전망이다.

양말을 신은 듯 부드럽고 가벼운 착화감을 전달하는 니트 소재의 신발들이 지난해부터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편안한 소재와 기능을 강조한 신발들과 보는 것만으로도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신발들이 잇달아 출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특히 최근 스포츠와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부츠, 런닝화, 워킹화, 스니커즈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봄 시즌 여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신발의 기본은 편안함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편안함을 강조한 것이다. 확고한 기술력을 더한 편안한 신발로 봄 시즌 야외 활동 목적에 따라 선택 폭을 넓히고 있는 것.

 
 
우선 아웃도어 브랜드로는 레드페이스가 발에 밀착하는 편안한 착용감으로, 가벼운 착화감의 워킹화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인 ‘PFS 러쉬 에어니트 워킹화’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워킹화의 갑피 부분이 니트 소재로 제작돼 착용감이 부드러우면서도,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장점이 있다.

또한 무봉제 기법으로 무게를 한층 더 줄이고, 미드솔 전체에 인젝션 파일론을 사용해 경량성과 쿠셔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레드페이스의 자체 개발 기술인 퍼펙트 핏 시스템(PFS)을 적용해 발과의 일치감을 증대시켜 장시간 워킹시에도 발의 피로도를 덜어주며 다이얼을 돌려 끈을 조이는 방식인 오토레이싱 시스템을 사용하여 간편하게 신발끈을 조이고 풀 수 있다.

 
 
K2는 스포츠카의 컨셉과 외관 등을 모티브로 한 고기능성 워킹화 ‘GT’시리즈를 출시했다. GT 시리즈는 고성능 자동차를 의미하는 Gran Tourismo(그란 투리스모)의 약자를 따서 네이밍한 제품으로 자동차의 서스펜션 프레임과 심플하고 날렵한 측면 디자인이 특징이다.

GT 시리즈는 오랜 시간, 긴 거리를 걸어도 편안한 워킹화로 특허출원한 기술력이 적용되었으며 GT3, GT5, GT7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

그중 주력 제품인 GT7은 기능성과 함께 세련된 디자인으로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 ‘2017 굿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GT5에는 한국인의 발에 최적화된 코리아핏이 GT3는 쿠셔닝과 안정성을 위한 듀얼 쿠션이 적용되었다.

‘GT7’은 특허 출원을 받은 서스펜션 프레임이 충격은 단절시키고 무게는 지탱해줘 오랜 시간, 긴 거리를 걸어도 발이 편안하며, 프레임 상단에 신발 내의 열을 효율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좌우대칭형 홀이 적용되어있다.

또한 사륜구동 자동차의 구조를 모티브로한 4면 분할(4POD) 구조를 적용, 보행 시 체중을 효율적으로 분산시켜 발목 피로도를 낮추며, 돌출된 구조물을 밟았을 경우에 발목 꺾임을 줄여준다.

등산화보다 강한 내구성과 내마모성의 아웃솔이 적용되었으며, 간편한 다이얼 방식의 보아 클로저 시스템(BOA CLOSURE SYSTEM)으로 착ㆍ탈화가 편하다.

머렐은 운동화에 3D 니트 소재를 적용한 남성용 ‘티라나 니트(Tirana Knit)’와 여성용 ‘리버터 니트(Riveter Knit)를 선보였다.

니트 재질의 운동화로 가벼운 것은 물론, 발 전체를 감싸는 듯한 일체감을 느낄 수 있으며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통기성이 좋아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착용 가능하다.

무채색 계열의 세련된 칼라를 기반으로 신발 측면에 부착된 운동화 끈을 넣는 홀더 부분에 세련된 톤온톤 배색의 과감한 디자인을 통해 보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했다.

 
 
고어텍스®로 유명한 고어사(W.L. Gore & Associates)는 뛰어난 착화감의 트레일러닝화 ‘고어텍스® 인비저블핏 풋웨어(GORE-TEX® invisible fit footwear)’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고어텍스® 인비저블핏 풋웨어’는 방수•방풍•투습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일반 러닝화와 같은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전체적인 착용감에 영향을 미치는 신발의 갑피 부분에 고어텍스® 멤브레인이 적용돼 방수•방풍•투습 기능은 물론 50% 더 빨리(*PSC 부티 공법과 비교 시) 건조된다. 갑작스런 비나 눈 등의 악천후가 발생할 수 있는 트레일러닝에 최적화됐다.

발뒤꿈치를 감싸고 있는 라이너 부분도 눈 여겨 볼 만하다. 기존 러닝화와 달리 고어텍스® 인비저블핏 풋웨어는 내부에 제봉선이 없고 라이너가 뒤꿈치 전체를 감싸 걷거나 뛸 때 걸리는 부분이 없어 마찰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내피와 외피를 하나로 접착시킨 혁신적인 다이렉티브 본딩 기술 덕분에 건조와 투습이 잘 돼 오랜 시간 착용해도 발을 쾌적하게 유지시켜줘 자연을 내달리는 트레일러닝에 안성맞춤이다.

 
 
스포츠 브랜드로는 우선 리복 클래식이 선보인 ‘DMX 퓨전 나이트러너(DMX Fusion Night Runner)’가 눈길을 끈다.

남녀 구분 없이 신을 수 있는 DMX 퓨전 나이트러너는 1997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리복 클래식의 대표 러닝 슈즈로 자리매김한 DMX Run 라인에 이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가볍고 편한 쿠셔닝과 함께 유니크 한 디자인으로 기능과 스타일을 모두 다 갖춘 올 봄의 ‘잇 템’이다.

미니멀하고 깔끔한 바디 라인과 리듬감 있는 솔의 라인이 결합되어 어느 룩에도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유니크한 아웃솔에는 공기가 유연성 있게 움직이며 견고한 쿠셔닝과 편안한 착화감을 전해주는 DMX(Dynamic Motion Control) 테크닉을 더했다.

발등 부분은 울트라 니트 소재로 전체를 감싸주는 한편 심리스 소재의 니트로 더욱 편안한 움직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심플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보다 깔끔하고 담백한 이미지도 놓치지 않았다. 엔지니어드 후크와 플렉서블한 운동화 끈으로 착용자의 발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섬세한 디테일까지 살렸다. 이번 론칭에서는 화이트, 블랙의 두 가지 컬러를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새롭게 공개한 ‘디럽트 스니커즈’는 갑피에 그물 모양 니트 소재를 적용한 초경량 스니커즈다.

아디다스의 헤리티지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미니멀하고 강렬한 디자인과, 과거 아디다스 스니커즈에서 영감을 받은 그리드(grid), 격자무늬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80년대 아디다스의 뉴욕 러너, 마라톤 트레이닝 슈즈를 대표하는 규칙적인 메쉬 디자인을 통해 신발 전체를 감싸는 그리드 디자인을 선보였다.

신발 안 쪽에는 발포 고무가 몰딩 처리 되어 최상의 착화감을 제공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압박을 전달한다.

휠라가 선보인 '모던 조거'는 니트 소재를 활용한 갑피와 측면에서 봤을 때 톱니를 연상시키는 아웃솔, 휠라 로고가 돋보이는 특징이 있다. 올 화이트 컬러의 니트가 어느 옷에나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봄 디자인으로 취향저격

 
 
디자인만으로도 취향저격 하는 신발들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아식스는 본격적인 벚꽃 개화시기에 맞춘 체리블라썸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체리블라썸 컬렉션은 아식스의 대표 러닝화인 ‘로드호크’, ‘젤님버스’, ‘젤 캐눈’ 3가지의 스테디셀러 모델에 벚꽃의 소프트한 컬러감을 모티브로 봄날의 새로움과 건강한 시작을 의미를 더해 새롭게 선보이는 스페셜 에디션이다.

‘로드호크’는 반발성과 경량성이 뛰어난 플라이트폼(FlyteFoam™)을 적용한 제품으로 속도를 즐기는 러너들을 위한 초경량 러닝화로 내경의 발 구조를 가진 러너들에게 최적화 된 제품이며, ‘젤 님버스 20 SP(GEL-NIMBUS™ 20 SP)’는 중장거리 러닝에도 편안하게 착용 가능한 고기능성 러닝화로 역시 플라이트폼 (FlyteFoam™) 기반의 내구성과 경량성이 강화된 러닝 트레이닝을 위한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젤-캐눈 SP(GEL-KENUN™ SP)’는 짐(Gym)이나 스트릿에서도 스타일리쉬하게 특별한 자신을 표현 할 수 있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특히 뒷발의 젤과 솔라이트 미드솔 컴포트 기능성 소재까지 적용되어 탁월한 쿠션감으로 일상 생활에 편안하게 착용 가능한 경량 러닝화이다.

 
 
아식스타이거(ASICS Tiger)에서도 2018 3월 봄날의 벗꽃을 모티브로 하여 디자인 된 ‘체리블러섬 팩(Cherry Blossom Pack)’을 선보였다.

체리 블러섬 팩(Cherry Blossom Pack)은 아식스 타이거의 대표 모델 젤라이트III(GEL -LYTE III)와 젤라이트V(GEL -LYTE V)가 체리 블로섬과 만나 탄생한 제품으로 벗꽃 컬러인 연핑크 와 나뭇잎이 연상되는 컬러조합은 물론 꽃 자수 디테일도 눈길을 끈다.

 
 
특히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식스타이거가 ‘END’와 함께 진행한 콜라보레이션 제품 젤 라이트III(GEL-LYTE III)와 사비(WASABI)는 눈에 띄는 트로피컬 피치톤의 힐 탭과 아웃솔의 포인트 컬러가 어퍼의 그린 컬러와 만나 패션 푸드 컨셉의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착용감을 높여주는 GEL 쿠셔닝 기술이 돋보이며 스니커즈의 텅 부분에는 재패니즈 캐릭터 패치가, 아웃솔과 힐 탭 부분에는 이번 협업을 기념하기 위한 ‘ASICS Tiger’와 ‘END’의 브랜드 로고가 새겨졌다.

 
 
아식스타이거가 독일의 프리미엄 편집숍 ‘아스팔트골드(ASPHALTGOLD)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인 ‘젤-디에스 트래이너og’(GEL-DS TRAINER or) ‘유겐트슈틸(Jugendstil)’은 다름슈타트의 예술적인 언덕, 마틸덴회에(Mathildenhöhe)의 인상적인 건축물을 모티브로 디자인 되었으며 소프트한 최고급 스웨이드와 에어 홀부터 힐까지 연결되는 핫 핑크 컬러의 대비가 강한 인상을 남긴다.

네오프렌 소재의 텅과 인솔, 백 타운터의 플래그 라벨에는 아스팔트골드(asphaltgold) 로고가 새겨졌으며 아르누보 스타일의 영감을 받은 패턴으로 디자인 된 텅은 오버레이 소재로 빛난다.

 
 
오니츠카타이거(Onitsuka Tiger)가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디 에디터(The Editor)’와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인 ‘오니츠카타이거X디 에디터(Onitsuka Tiger X The Editor)’는 이탈리아 스트리트 무드와 전통적인 테일러링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믹스 매치에 오니츠카타이거만의 크래프트맨 십과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완성된 결정체다.

1970년대 테니스화를 베이스로 세련되고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인 코트 타입 슈즈 론십2.0(LAWNSHIP 2.0)에 적용되었으며 ‘디 에디터(THE EDITOR)’의 시그니처인 실버 스타 엠브로이더리를 더한 마우리(Mauri)와 파스텔 톤 핑크&블루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빈스(Vince) 2가지 모델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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