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엘, 오는 17일 킨텍스 개박, CI KOREA 2018에서 독자적 기술력 공개 예정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제주에 공장을 설립, ‘메이디 인 제주 화장품’ 개발에 집중해 온 국내 대표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중 한 곳인 유씨엘이 세계 바이어들에게 제주화장품 인증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유씨엘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CI KOREA 2018)’에 참가해 화장품 원료 및 소재에 관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한 것.

올해 3회째를 맞는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화장품 원료, OEM, ODM, 용기 및 부자재 등 관련 우수 기업과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화장품 개발 및 품질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유씨엘은 대한민국 화장품 OEM 협의회가 주관하는 ‘화장품 OEM ODM 정보관’에서 자체 특화 기술로 만든 인기 제품을 다양하게 전시할 예정이다.

천연 원료를 기반으로 한 자연주의 스킨케어, 헤어케어, 코스메슈티컬, 베이비, 제주화장품 인증(Jeju Cosmetic Cert) 제품 등을 소개하며 국내외 바이어에게 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기간 중 19일에는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이 개최하는 ‘글로벌 신소재 개발 세미나’에 참여해 ‘복분자 뿌리 추출을 통한 화장품 신소재 개발과 실용화’에 관한 강연도 진행한다.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은 2010년 보건복지부에 의해 출범해 화장품 기술 향상 및 수출 산업화를 목표로 화장품 소재, 용기 및 용품 개발 등 업계에서 공용되는 다양한 기술 개발을 지원해왔다.

유씨엘 연구소는 사업단의 연구과제를 통해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목인 복분자 뿌리의 항염 활성과 항산화 효능을 밝히고, 복분자 뿌리 열수 추출물을 활용한 안정성 높은 여러 화장품 제형을 개발했다.

이번 세미나 발표를 맡은 박병권 유씨엘 연구소 소장은 “복분자 뿌리 추출물로 개발된 제형은 인체 적용시험으로 피부 안정성과 효능을 확보했고, 현재 완제품 14종이 판매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씨엘은 독자적인 국내 화장품 원료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 한국 화장품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고야 의정서 시행에 따른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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