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페이스, 봄 산행 사고예방 수칙 제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봄 꽃이 만개한 전국 유명 산에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봄 산행이 겨울 산행보다 더 위험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 꽃이 피어난 산도 아직까지는 겨울의 기운이 완전히 가시지 않아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한민국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가 봄 산행 시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산행 안전 수칙’을 제시했다.

봄 산행 방심은 금물, 산악사고 예방 위한 ‘봄 산행 안전수칙’
봄 산행 시 실족추락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해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4월에는 밤낮으로 일교차가 커 땅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약해진 지반이 쉽게 붕괴되고,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럴 때 발에 밀착하며 접지력이 높은 등산화를 착용하면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등산화를 선택하는 것만큼 올바른 보행방법도 중요하다. 보행 시에는 등산화 전체로 지면을 밟으면서 안전하게 걸어야 하며, 보폭은 넓지 않게 일정한 속도로 걷는 것이 좋다.

특히 하산 길에 균형을 잃어 산악사고가 더 빈번히 발생하는데, 등산 스틱을 사용하면 하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20~30%정도 팔로 분산시켜 체력 소모와 무릎 관절의 부담을 덜어준다.

봄은 연중 기상이 가장 변덕스러운 계절이며, 특히나 산은 도심보다 기후변화가 크다. 봄철에는 밤낮으로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산행도중에 입고 벗기 편한 재킷을 착용해야 한다.

재킷은 땀이 차지 않게 투습력이 좋아야 하며 갑작스러운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방수•방풍 기능을 갖춘 것이 좋다.

또한 여전히 녹지 않은 얼음과 눈이 쌓여 있는 구간을 대비해 아이젠과 등산 스틱 등 등산장비를 필수로 챙겨야 한다.

뿐만 아니라 4월에는 먼지와 꽃가루가 기승을 부려 기관지•호흡기 건강을 위협한다. 봄철 야외활동 시 흙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성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여름 땡볕보다도 봄•가을철 자외선 지수가 높기 때문에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해 피부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 “등산객들은 일반적으로 봄 산행을 겨울 산행보다 가볍게 여겨 방심하는 탓에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한다”며 “봄에는 계절적 특성상 바람이 거세고 기후변화가 잦아 산악 사고를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보다 안전한 산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