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 유상옥 회장 개인 화장 유물 추가 기증으로 7,600여 점 보유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 중 한 곳이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 보관을 통해 화장 문화 알림이 청병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코리아나 화장품 유상옥 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스페이스 씨(space*c)’에서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등 주요 문화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유물 기증식을 가진 것.

 
 
이번 기증식을 통해 유상옥 회장이 지난 수십 년간 개인적으로 모아온 화장 유물 등이 포함된 총 4,826점이 코리아나 화장품 법인에 기증되었다.

이로써 코리아나 화장품은 유상옥 회장이 기증하는 유물과 기존의 소장품을 더해 7,6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게 되었다.

기증된 유물은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물로 도자기, 장신구, 복식, 화장도구 및 고문서와 서화 등이다.

이 가운데 청자상감 기법으로 만든 청자상감모자합과 조선 시대 공예품의 정수를 보여주는 화각경대는 조형적 우수성과 희귀성으로 상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유물로 알려졌다.

한편 유상옥 회장은 코리아나 화장품 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2003년에 개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 박물관인 ‘코리아나 화장박물관’과 ‘미술관’을 15년 동안 운영하고 있으며,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은 2006년부터 ‘한국의 화장문화’전을 파리, 런던, 베이징, 도쿄, 오사카에서 개최하여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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