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빌리프, 유럽 17개국 ‘세포라’ 600여개 매장과 온라인몰 입점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지난해 LG생활건강의 대표 브랜드인 후와 숨이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모으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데 이어 올해는 빌리프가 바통을 이어 받을 전망이다.

 
 
LG생활건강이 허브 코스메틱을 컨셉으로 론칭한 빌리프가 최근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17개국 600여개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한 것.

이로써 빌리프는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와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 그리고 유럽 시장까지 두루 선보이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이미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입증한 빌리프는 유럽 17개국의 세포라 매장에서 ‘더 트루 크림 - 모이스춰라이징 밤’과 ‘더 트루 크림 - 아쿠아 밤’으로 대표되는 폭탄크림을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세포라 미국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던 고객들은 빌리프의 유럽 론칭을 반겼으며 샘플을 통해 보습성과 발림성 등 제품력을 확인한 고객들의 아쿠아 밤, 아이 밤 등 대표제품 구매가 잇달았다는 후문이다.

빌리프 코너는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시각적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빌리프’만의 재치 있고 역동적이며 기발한 느낌을 고스란히 연출물에 적용, 대표제품 ‘폭탄 크림’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화장품의 주요 성분에 관심이 높은 현지인의 취향과 세포라의 셀프-피킹(self-picking)환경을 고려하여 패키지에 주요 성분 및 효과 등을 효과적으로 표기함으로써 주목도와 이해를 한층 높였다.

향후 ‘빌리프’는 유럽 시장만을 위한 수분 폭탄 크림 기획 세트 및 미니 사이즈, 트래블 키트 등을 기획하고 브랜드와 제품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빌리프 마케팅 담당자는 “유럽 세포라 입점은 화장품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빌리프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동시에 빌리프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일”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유럽 세포라 입점 매장 숫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0년 론칭 된 빌리프는 출범 1년만에 국내 백화점 12개에 입성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허브의 본고장인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 위치한 네이피어스사의 스톡브릿지 매장과 브리스토 매장 등에 입점해 오랜시간 해외 시장 공략을 준비해 온 브랜드다.

특히 미국에서 큰 성과를 얻으면서 작년 200개 입점해 있던 미국 세포라 매장은 올해 3월 100개가 추가되었으며 현재 미국 내 300여개의 빌리프 단독 코너를 운영 중이다.

이어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어 후와 숨을 이은 LG생활건강의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 정착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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