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파이 팔로워 118만명 보유 톱클래스 왕홍 한국 찾아 ‘마스크팩 극찬’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한국 화장품이 최고에요~”

지난 2015년 이후 중국에서 온라인상의 유명인사를 뜻하는 ‘왕루어홍런(网络红人)’의 줄임말로 한국의 파워블러거와 유사한 개념인 ‘왕홍(网红)’이 마케팅은 물론 제품 판매 영역까지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 화장품을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왕홍들이 늘고 있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내 인기 왕홍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거나 판매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높은 매출을 시현 중인 인기 왕홍들이 주목 받고 있는 것.

이러한 현상은 지난해 한반도 사드 배치 논란과 함께 중국 정부의 화장품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춤하다 최근 해빙 무드와 함께 다시 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메이파이 118만명, 웨이보 4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타오바오에서 한국산 화장품을 판매 중인 인기 왕홍 포피(Poppy)가 한국을 찾아 한국산 화장품의 제품력을 극찬해 눈길을 끈다.

디에프에스컴퍼니의 마스크팩 브랜드 ‘하루하루’가 화장품편집숍 아그베(A.G.B) 가로수길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행사 참여를 위해 한국을 찾은 포피는 3년이란 짧은 시간에 메이파이 채널에서 톱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는 왕홍이다.

 
 
행사장을 찾은 포피는 팝업스토어를 둘러보고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한 2018 미스코리아 서울대회 후보들과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그는 처음 접하는 하루하루 마스크팩의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에 큰 관심과 놀라움을 보이면서 중국에서의 성공을 예측하기도 했다.

포피는 “1일 1팩이 확산되면서 최근 중국에서 마스크팩 판매량이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한국산 마스크팩은 놀라운 판매고를 기록 중”이라면서 “현재 타오바오에서 직접 판매하고 있는 화장품들 중에서도 마스크팩 판매금액은 전체 판매 제품의 70%를 넘는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산 화장품은 가격대비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면서 “효과가 좋을 뿐 아니라 사용감이나 패키지 디자인도 만족스럽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루하루 마스크팩에 대해서도 “처음 제품을 보았는데 캐릭터가 너무 귀엽고 독특해 인상적이었다”면서 “최근 홍콩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중국에서도 판매되었음 좋겠다”고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포피는 최근 화장품 판매가 급증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패션 브랜드에 이어 색조화장품도 론칭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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