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 싱가포르 타카시마야 백화점에 1호 매장 오픈…글로벌 공략 시동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아모레퍼시픽이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 5대 글로벌 육성 브랜드에 이어 새로운 한류 육성 브랜드를 공개했다.

지난해 아이오페와 함께 차세대 글로벌 육성 브랜드로 대두되어 왔던 헤라를 드디어 글로벌 시장 공략 무대에 올린 것.

 
 

헤라는 지난 5월 10일 싱가포르 타카시마야(Takashimaya)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싱가포르에 진출, 2016년 중국 진출에 이어 올해 아세안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분위기다.

2016년 중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디딘 헤라는 싱가포르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한국의 럭셔리 뷰티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류의 영향력이 큰 싱가포르는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중요한 거점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도시적이고 트렌디한 분위기는 헤라가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과도 일치해 주목할 만한 시장이기도 하다는 것이 헤라 측의 설명이다.

특히 헤라는 싱가포르 여성들이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해 산뜻한 텍스처와 지속력이 우수한 제품에 대한 니즈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주력 제품으로 출시한 쉽게 무너지지 않는 지속력과 우수한 밀착력을 지니고 세미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블랙 쿠션', 겉은 보드랍지만 피부 속은 촉촉한 장미 꽃잎처럼 가꿔주는 '로지-사틴 크림', 부드럽게 발리면서 오래 지속되는 고발색 립스틱 '루즈 홀릭 익셉셔널'을 내세워 싱가포르 소비자들을 확보한다는 계획인 것.

이와 관련 나정균 아모레퍼시픽 아세안 지역 법인장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싱가포르에 헤라가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헤라의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가 싱가포르 소비자 특성과 잘 맞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헤라는 5월 타카시마야 백화점 첫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플래그십 스토어 개설 등을 통해 싱가포르 및 아세안 지역 소비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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