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러닝 이벤트 ‘런포더오션’ 개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달립니다~”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세계 해양의 날인 6월 8일을 앞두고,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과 함께 스포츠를 통해 바다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해양 환경보호 활동을 촉구하는 러닝 이벤트, ‘런포더오션(Run for the Oceans)’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아디다스와 팔리포더오션 단체가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스포츠를 통해 해양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바꿔 나간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약 한 달여간 다양한 러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디다스는 서울을 포함한 로스앤젤레스, 뉴욕, 파리, 베를린, 런던, 바르셀로나, 밀라노, 상하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해양을 살리기 위한 러닝 이벤트, ‘런포더오션’을 개최한다.

런포더오션 서울은 오는 6월 23일에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러너 1000명을 사전 모집해 대규모의 러닝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한 러너들은 5km 코스 러닝을 비롯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 환경 보존에 대한 서로의 가치관을 공유하고 그 중요성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15일까지 아디클럽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하면 된다.

또한 모든 러너들이 참여할 수 있는 ‘런포더오션 디지털 런’은 작년 대비 프로그램을 한 층 업그레이드하여 진행한다.

참가하는 러너들이 달리는 거리 1km당 1달러가 모이는 방식으로 총 100만 km를 완주하면 해당 금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모인 기부금은 개도국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지구 생태계 보호를 위한 지식과 기술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러너들은 아디다스 스포츠 모바일 앱, ‘런타스틱’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디다스는 혁신적인 친환경적 요소와 아디다스 기술력이 결합된 한정판 제품들을 오는 6월 23일에 선보일 계획이다.

‘울트라부스트 팔리’, ’울트라부스트 X’ 러닝화와 ‘ZNE 팔리’ 의류 제품으로, 해양 플라스틱 오염 폐기물을 업사이클(upgrade+recycle의 합성어)해 만든 ‘95% 팔리 오션 플라스틱™ 프라임니트’소재에 해양 환경 보호의 의미를 담은 컬러도 적용해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디다스는 2015년부터 팔리와 협업하여 플라스틱 폐기물이 해양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공동으로 기울여 왔으며 해안 지역에서 수거한 병을 재활용하여 기능성 의류 및 신발을 제작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아디다스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을 장기적으로 해결하고자 만든 A.I.R전략(avoid: 방지, intercept: 차단, redesign: 재설계)을 실행하고, 제품 제작 시 지속 가능한 재료의 사용을 더욱 늘려 환경혁신을 새로운 산업 기준으로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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