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맥주 성수기 맞아 전국 곳곳 맥주 페스티벌 진행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맥주의 계절이 돌아왔다"

초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6월, 본격적인 맥주 마케팅이 시작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맥주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어 화제다.

매주 주말 수십 개의 맥주 페스티벌이 열리는 가운데, 독특한 콘셉트와 트렌디한 프로그램으로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색 맥주 페스티벌을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먼저 수십 개의 맥주 브랜드 부스에 둘러싸여 빽빽한 테이블에서 맥주를 마셔야 하는 맥주 페스티벌이 지겹다면, 이번 주말 당장 연남동으로 떠나보자. 제주도에 온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제주맥주의 팝업스토어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맥주는 세계적인 크래프트 맥주 회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의 아시아 첫 자매 회사로 2018년 6월, 전국 출시를 기념해 연남동에 첫 번째 팝업스토어인 ‘서울시 제주도 연남동’을 오픈 했다.

오는 24일까지 운영되는 ‘제주맥주 팝업스토어’는 제주도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제주 바다를 모티브로 한 라운지 등을 통해 도심 속에서 제주도를 느낄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오픈 직후 인기를 끌며 연남동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6월 1일 오픈 첫 날부터 맥주를 맛보기 위해 방문한 고객들로부터 문전성시를 이루며 특히 저녁 피크 시간대에는 최소 30분 대기는 필수일 정도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팝업스토어에서는 맥주와 함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무료로 참여 가능한 ‘비어 요가’, ‘캔들 만들기’, ‘마크라메(매듭 공예)’ 등 다양한 클래스도 마련돼 있다. 평일 낮 시간에는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낮맥 워크숍’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오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대구 두류공원에서는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18년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그것이다. 2013년부터 시작된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대구의 축제로 자리 잡아, 단순히 치킨과 맥주를 먹는 행사가 아니라 다양한 놀 거리를 제공한다.

매년 여름,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인 대구인 만큼 물놀이로 더위를 날려버릴 콘텐츠들이 마련돼 있어 인기다.

'아이스 수상 치맥 카페'는 드라이아이스나 얼음을 가득 채운 풀장을 만들고, 그 위에 테이블 300여 개를 설치, 참가자들이 치맥을 물 위에서 즐기는 느낌을 받도록 한 이색 공간이다. 참가자들이 서로 물총을 쏘며 즐길 수 있는 ‘대프리카 치맥 물총 대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영화, 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으로 한 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이색 페스티벌이 될 예정이다.

전국 수제맥주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 페스티벌’도 주목 받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부산 국내 수제맥주 축제’에서는 제주맥주, 더부스, 바이젠하우스 등 전국 유명 15개 브루어리의 30가지의 수제맥주를 만날 수 있다.

각 브루어리에서 직접 양조한 맥주를 무제한 제공하며 개인의 취향에 맞는 수제맥주 선택 방법도 추천한다.

개성 강한 수제맥주와 잘 어울리는 음식들을 엄선해 메뉴를 구성해 다양한 푸드페어링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음악과 수제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2018 대전 수제맥주 & 뮤직페스티벌’도 오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대전엑스포 한빛탑 공원에서 열린다.

세븐브로이, 더랜치브루잉 등 전국 15개 업체의 수제맥주와 그에 어울리는 푸드 트럭을 즐길 수 있다.

티켓 구매를 하면 190mL 시음권 2매가 제공되어 원하는 맥주를 우선 시음 후 구매할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수제맥주를 찾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신현희와 김루트’, ‘오빠딸밴드’ 등 개성 있는 인디 밴드의 공연으로 트렌디한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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