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어제 28일,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에서 개막
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MSFF, Miseenscene Short Film Festival) ‘장르의 상상력展’이 지난 28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7일간의 단편영화 축제의 시작을 알린 것.
특히 2002년, 첫번째 미쟝센 단편영화제 시작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후원을 이어 오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새롭게 문을 연 신사옥에서 개막식이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02년 시작된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장르의 경계를 상상력으로 주무르는 발칙한 단편영화들을 보여주고자 탄생한 영화제로 재기발랄하며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영화들을 발굴하며, 한국 단편영화의 대중화에 힘써왔다.
또한 강진아, 권혁재, 나홍진, 노덕, 박정범, 엄태화, 윤종빈, 이경미, 장재현, 조성희, 허정(가나다순) 등 한국 영화를 세계 무대로 이끌어갈 실력파 감독들을 발굴하며, 명실 공히 신인 감독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또한 올해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하나의 이야기를 단편과 장편으로 연출한 독특한 이력의 장재현, 신준 감독의 단편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시그니처: 하나의 이야기, 다른 영화’, 가까운 미래부터 먼 미래의 풍경들을 다룬 ‘미래에 관한 단상들’, 여성감독의 시선으로 여성 중심의 작품으로 구성된 ‘MSFF 여성감독 특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MSFF 여성감독 특별전은 아모레퍼시픽 신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6월 30일과 7월 1일, 7월 3일 상영되며 선착순 무료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