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협업 발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영국 패션의 전설이 만난다.

아이코닉한 브리티시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버버리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을 밝혀 영국뿐 아니라 전세계 패션피플들의 가슴을 열광케 하고 있다.

브리티시 스타일과 헤리티지를 기념하며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재해석할 이번 컬렉션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리카르도 티시의 버버리 이후 최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오는 2018년 12월 출시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영국 패션을 대표하는 두 거장이 만났다는 이유에서다. 버버리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영국적 애티튜드를 대변하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1856년 창립된 이후 의류와 액세서리를 디자인하며, 디지털 채널을 포함한 리테일과 홀세일, 그리고 라이선스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영국 대표 패션 브랜다.

또한 1976년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말콤 맥라렌이 작은 매장으로 시작되어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아 온 영국의 대표 패션 브랜드로 의류와 액세서리를 생산해 오고 있다.

특히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1981년 런던 올림피아에서 그녀의 첫 캣워크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2004년에는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2006년 영국 패션에 대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Dame of the British 칭호를 수여받았으며 2007년에는 영국 패션 어워드에서 ‘패션계의 뛰어난 업적’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리카르도 티시는 이번 협업에 대해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내게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심어 준 첫 번째 디자이너이며 버버리에 합류한 지금이 그녀와 함께 협업을 진행할 완벽한 시기라 생각했다”면서 “그녀는 반항적인 펑크 문화 그 자체이며, 이를 반영해 영국적 스타일을 유니크하게 대변한다는 점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점은 전세계의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그녀와 함께 창조적인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큰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버버리와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이번 협업 컬렉션 수익금 일부는 열대 우림을 위한 자선 단체에 후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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