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연극 ‘정읍사’, 오는 8월 14일 개막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 정읍사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스릴러물이 연극 무대로 오른다.

삼보크리에이티브의 연극 ‘정읍사(연출 이수임)’가 오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시어터에서 공연되는 것.

연극 ‘정읍사’는 2018년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선정작으로,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 정읍사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스릴러물이다.

2016년 5명의 젊은 여성연출가들이 고전시가를 재해석해 무대에 올렸던 ‘5두방정’에서 선보인 바 있는 이수임 연출의 ‘정읍사’를 발전 시켜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대학로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인 것.

고전시가 ‘정읍사’는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로 현재 교과서와 문학서에서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외도가 만연했던 백제시대 당시, 외도하는 남편을 기다리는 여인의 기다림을 노래했다 하여 금지곡으로 선정되었다.

 
 

연극 ‘정읍사’에서 고전 속 행상인은 현대사회의 출장이 잦은 회사원으로 각색이 되어 아내의 간절한 기도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특히 연극 ‘정읍사’는 무대에서 스크린으로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동시에 극중 아내의 또 다른 자아 ‘달’이라는 인물을 통해 한국의 움직임과 소리를 표현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배우 최선일, 하민희, 주유, 이경옥이 올라 극의 긴장감을 더욱 더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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