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옥감독기념사업회, 2회 申필름예술영화제 개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기성 영화인 및 신인 영화인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올해도 찾아 온다.

신상옥감독기념사업회 주최하는 2회 申필름예술영화제가 오는 9월 6일 신촌 이화여자대학교 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것.

申필름예술영화제는 60년대 한국 영화의 중흥기를 이끈 故신상옥 감독이 설립한 ‘申필름’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영화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원로 영화인과 기성 영화인 및 신인 영화인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다.

신상옥감독기념사업회는 지난 8월 9일 오후 2시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파크하비오 호텔에서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영화제 개최를 알렸다.

이날 홍보대사에는 배우 최규젤(김혜진)과 신현호가 선정되었으며 신정균 조직위원장은 성공적인 영화제 개최를 예고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申필름영화제는 개막 작품으로 북한영화 ‘소금’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申초이스에 1회 장편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고봉수 감독의 ‘튼튼이의 모험’과 클론 출신 강원래 감독의 자전적 영화 ‘엘리베이터’를, 申스페셜에는 故신상옥감독님의 미개봉 유작인 ‘겨울이야기’를 상영한다.

독립영화 경쟁부문에는 장편·단편 그리고 올해 신설된 청소년부문까지 총 400여편 가량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행이 결정되었다.

본선심사를 거쳐 장편 4편, 단편 17편, 청소년 4편 등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되어 영화제 기간에 만나볼 수 있다.

각 부문별 시상식은 폐막식에 수여되며 총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본선 심사위원은 총 5명으로 박종원 감독(심사위원장), 김홍준 감독, 민병국 감독, 김아론 감독, 양경미 영화평론가로 구성되었다.

한편 이번 영화제 공로상에는 원로 배우 신성일이 선정 되었으며 2회 영화제부터 상업영화 부문에 ‘신상옥감독상’과 ‘최은희영화배우상’이 신설되어 '신상옥감독상'의 최초 수상자로는 이창동 감독이, '최은희배우상' 최초 수상자로는 배우 김태리가 각각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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