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 국제공정무역 인증 획득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불공정한 무역 체계로 인해 빈곤을 벗어나지 못하는 개발도상국의 농민과 노동자에게 국제시세보다 높은 정당한 가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추가장려금(공정무역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글로벌 소비운동인 공정무역(Fair trade) 바람이 국내 화장품 제조 분야에도 불 전망이다.

국내 대표 화장품 전문 제조사 중 한 곳인 코스맥스가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최초로 국제공정무역기구(FLO)가 수여하는 국제공정무역(Fairtrade@Work)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발표한 것.

현재 한국에서는 루이비통, 위키트리 등 총 10개사가 공정무역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화장품 업계에서는 코스맥스가 업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코스맥스가 진행하고 있는 사내공정무역은 기업에서 직원 휴게실, 카페테리아, 구내 식당 등에서 공정무역 인증 제품을 사용하도록 장려하고, 이를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한다.

공정무역 제품 소비를 통한 프로그램으로 총괄 책임자를 선임하고 각종 자격요건을 충족해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코스맥스가 중국, 미국, 아세안 등의 국가에 진출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현지 로컬 업체들과의 동반 성장해 나가는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공정무역 제품 소비를 통해 윤리적인 무역 시스템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에도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국제적 기준에 맞는 CSR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알림이 역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코스맥스차이나는 중국 상하이 펑셴(奉賢)구 비엔나 호텔에서 펑셴구 뷰티밸리 관계자 및 교민 등 약 2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한국 국립국악중학교 소리샘 예술단을 초청해 전통문화 공연을 진행했다.

국립국악중학교에 재학중인 약 50여명으로 이루어진 소리샘 예술단은 취타, 부채춤, 거문고 산조, 판소리, 사물놀이, 국악관현악 등을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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