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가방 론칭에 신학기 이벤트 풍성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가방은 환경 보호, 신발은 신학기 준비”

최근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가치로 부상하면서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패션 업계에도 환경 보호 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식수 활동, 수익금 기부 등의 CSR 활동에서 더 나아가 친환경 소재 사용, 리사이클링 아이템 론칭 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는 것.

국내 패션 업계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모션에 나선 기업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업계는 가방 업계다. 지난 2011년부터 식수 활동을 통해 국내 숲 조성을 이어오고 있는 쌤소나이트코리아는 2016년부터는 사단법인 미래숲과 협약을 체결해 더욱 체계적으로 미세먼지 및 황사에 대응하기 위해 사막화 방지에 기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부석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함께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을 방문해 직접 식수 활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또한 쌤소나이트 레드를 통해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인 ‘마이판 리젠(MIPAN regen)’으로 만든 ‘플랜트팩 컬렉션(PLANTPACK Collection)’을 출시했다.

마이판 리젠은 나일론 생산 공정 중에 발생하는 폐기물에서 추출하여 구성된 친환경 섬유로, 국제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인 컨트롤 유니온(Control Union)으로부터 GRS(Global Recycle Standard) 인증을 획득했다.

모던하고 캐주얼한 디자인의 남녀공용 크로스백, 슬링백 및 백팩으로 구성되었으며 백팩은 두 가지 사이즈로 제공된다.

다양한 수납 공간으로 실용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으로 수납 공간에는 용도에 따라 방수, 항균 또는 스크래치 방지 안감을 적용하여 편리성도 고려했다.

 
 
쌤소나이트 레드는 상품 출시와 함께 전속 브랜드 모델 배우 양세종이 출연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은 다양한 국적의 2030세대 인터뷰를 통해 텀블러를 이용하거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등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이들을 ‘소소한 환경운동가’로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보호는 거창한 마음가짐보다는 일상의 작은 실천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최근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도 100%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한 ‘아버 팩 컬렉션(Arbor Pack Collection)’을 선보였다.

‘아버 팩’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방을 만들어 온 파타고니아가 수 십 년 전 생산한 제품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계승한 제품으로, 심플하면서도 사용자에게 필요한 기능만을 갖추고 있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파타고니아의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새로워진 아버 팩 컬렉션은 생산 과정에서 일반 염색법이 아닌 원액 염색법(Solution Dye)을 적용, 기존의 원단 염색 공정보다 물을 적게 사용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원액 염색법을 통해 아버 팩 1개를 생산할 때마다 일반 염색 공정 대비 물 1.9L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6% 감소시켰다.

또한 아버 팩 1개당 약 8½개 분량의 페트병을 재활용하고, 겉감과 어깨끈 부분까지 모두 100%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환경보호에 대한 파타고니아의 확고한 철학을 담아냈다.

이 밖에도 아버 팩 컬렉션은 내구성 발수 처리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단으로 튼튼하면서도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한편 가방 업계가 환경 보호에 신경을 쓰고 있다면 슈즈 업계는 신학기를 주목했다. 크록스는 지난 8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다가오는 가을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선물 증정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서 크록스는 서울예고 전교생과 교직원 총 1,166명에게 학교 슬리퍼로 편하고 건강하게 신을 수 있는 ‘크록밴드 II 슬라이드’와 함께, 나만의 개성을 담아 크록스 슈즈를 장식할 수 있는 지비츠 1개 무료 증정 및 제품 10% 추가 할인 쿠폰을 전달했다.

크록스가 현재 진행 중인 ‘백 투 스쿨(Back To School)’ 이벤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증정식에는 크록스 코리아 직원들과 서울예고 교직원, 학생회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증정식 기념 배너 앞에서 인증사진도 찍고, 선물 받은 신발을 높이 들어 보이며 서로에게 용기를 주고 새 학기 새로운 다짐을 하는 등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서울예고에 지원된 크록스의 ‘크록밴드 II 슬라이드’는 스포티한 감성을 담은 슬리퍼 스타일의 발 건강을 고려한 제품으로, 신발 상부의 구멍에 지비츠 장식을 꽂아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크록스는 신학기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백 투 스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크록스를 신은 모습을 인증하는 사진을 개인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를 달아 업로드한 후, 크록스 슬라이드를 신고 함께 통학하고 싶은 친구를 댓글에 태그하면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당첨자 본인과 친구 모두에게 크록스 슬라이드를 선물한다.

 
 
프랑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도 가을 신학기를 맞아 백투스쿨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라코스테 FW18 가방•신발 제품을 포함하여 15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라코스테 핸드폰 케이스를 증정하는 것으로,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선착순 한정 수량/ 조기 소진 가능)

가을과 어울리는 우아한 무드의 라코스테 가방•신발 제품을 감각적인 디자인의 라코스테 핸드폰 케이스와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핸드폰 케이스는 갤럭시S8/ 갤럭시Note8/ 아이폰7•8/ 아이폰7+•8+ 중 선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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