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확산되며 한국산 화장품 성공 가능성 높이고 있어 ‘주목’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맥시코의 화장품 시장이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수출 유망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한류가 점차 확산되면서 K-뷰티 또한 확산되고 있는 것. 이를 반영하듯 작년 한해 화장품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였고 유투브와 같은 SNS채널을 통해 한국 의 뷰티 컨텐츠가 만들어지고 있다. 실제로 2017년 한국의 대(對)멕시코 수출은 2016년 대비 73.86% 증가했다.

과거 멕시코는 중남미 다른 국가에 비해 진출에 대한 매력이 떨어 졌다.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 규모와 미국과 유럽 브랜드에 대한 강한 선호 현상은 우리기업 진출에 걸림돌이 되었다.

하지만 멕시코 화장품 시장을 단독으로 보더라도 시장 매출액이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확산되는 한류의 영향으로 향후 한국 기업 진출에 여러 긍정적인 요소가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화장품시장 성장과 함께 멕시코 소비자의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피부 건강을 위해 천연 화장품과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현상이 강화되고, 이와 관련하여 여러 로컬 화장품 브랜드가 생겨났다.

SNS채널을 통해 메이크업 트렌드도 수시로 소개되면서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니즈가 세분화, 다양화되고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멕시코 화장품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시장현황과 소비자의 변화에 대해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멕시코에서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Paola Alexandra Ortiz Bibriesca는 “한국 제품에 호감도가 높은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을 활용한 시장 진출을 권하고 싶다”면서 “무엇보다 멕시코 여성이 선호하는 다기능 요소를 강조하여 홍보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한국 덕분에 멕시코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6강에 진출한 사실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각종 패러디물이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국 기업에 대한 멕시코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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