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영상 광고로 반전 매력 어필…편안함으로 브랜드 인지도 높인다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B급 감성 화장품 광고가 재미있는 어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대세 스타들의 전유물이었던 화장품 광고가 차별화된 컨셉으로 운동선수, 모델, 개그우먼 등 모델 폭을 확대한데 이어 B급 감성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광고로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화장품 업계에서도 셀럽을 활용한 메인광고와 별개로 일명 ‘B급영상’이라고 불리는 재미있는 광고를 추가로 제작해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우르오스는 쫀쫀하고 탱글한 초농밀 거품이 각질과 모공의 피지는 물론 블랙/화이트헤드까지 강력하게 세정하는 폼클렌징을 표현하기 위한 페이스워시 유투브 광고를 선보였다.

영상에는 상품의 특징인 세안 거품으로 남자 피부를 깨끗하게 구원한다는 내용으로 남자의 세안 전후 모습을 극명하게 대조해 보여준다.

또한 상품을 구세주로 표현하며 일반인 남자모델이 깨끗한 피부로 돌아간다는 점을 왼쪽 얼굴의 점이 사라지는 영상 구성으로 디테일을 높였다.

 
 
면도용 크림과 폼 클렌저를 하나로 합쳐, 세안과 면도를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만든 에이치로즈의 포레스트 쉐이빙 폼 클렌저 역시 세안과 면도를 강조하기 위해 삭발한 일반인 모델이 출연해, 면도를 넘어 머리카락까지 정리하는 장면 연출로 화제가 되었다.

해당 모델은 면도와 세안 과정에서 에이치로즈의 홍보모델인 다니엘 헤니로 빙의된 듯 진지한 표정을 짓는 반전 재미를 선사해 폼 클렌저 기능 강화로 얼굴의 노폐물 제거 및 피부의 보습력을 높여 면도 후 얼굴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는 점을 재미있게 어필했다.

 
 
플루의 바디스크럽 영상은 주인공의 친구가 전남친을 만나 흥분한 상황을 설명하는 중간 중간에 피부고민을 해결한 주인공의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겹치며 재미를 선사했다.

뛰어난 피부 각질 및 노폐물 흡착 기능과 우수한 세정력을 자랑하는 상품의 특징을 B급 영상으로 재각인시키기 위한 의도가 정확하게 표현됐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인기스타를 내세운 B급 영상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앞서 라네즈가 모델 박서준과 함께 한 ‘라네즈 워터뱅크 하이드로 에센스’와 ‘워터 슬리핑 마스크’의 광고 영상은 박서준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선보인 나르시시즘에 빠진 매력적인 캐릭터 컨셉을 다시 한 번 구현해 화제가 되었다.

 
 
또한 잉가의 바이럴 영상은 모델 마마무가 짧은 시간 동안 완벽하게 변화하는 ‘쿵착영상’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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