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기 회장 “국내 최초의 빙온처리 전문기업 자부심으로 산업발전에 기여”

 

▲ 관계자들과 함께 음성공장 제1공장 축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는 김진기 회장(사진 중앙). (주)타스씨앤엠이 추진하고 있는 농수축산물의 빙온숙성 처리는 신선상태 그대로 장기간 보관하며, 맛과 향, 영양을 증대시키는 신기술이다.
▲ 관계자들과 함께 음성공장 제1공장 축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는 김진기 회장(사진 중앙). (주)타스씨앤엠이 추진하고 있는 농수축산물의 빙온숙성 처리는 신선상태 그대로 장기간 보관하며, 맛과 향, 영양을 증대시키는 신기술이다.

[뷰티한국 경제팀] 빙온젤아이스(氷溫Gel-Ice)에 의한 고기 숙성 전문 ‘스타트업’ 기업 (주)타스씨앤엠(회장 김진기)의 음성 빙온숙성처리 공장이 8월24일부터 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따라 본격 가동을 시작함으로써 국내 식품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캐나다 선웰(Sunwell)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지난 7월14일 완공한 음성공장이 설비가동에 필요한 준비기간을 거쳐 빙온식품의 양산체제에 돌입한 것. 이로써 한국은 일본에 이어 아시아 두 번째로 빙온숙성 기술국가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와 관련 김진기 회장은 “김치와 된장 고추장에서 보듯 지금까지 한국은 발효(醱酵) 식품이 발달한 나라지만, 음성공장 가동으로 원재료의 특성을 강화하는 빙온 숙성(熟成) 일괄처리 단계까지 진입하게 됨으로써 식품산업의 일대 전환적 계기를 맞게 됐다”고 평가하고, “국내 업계 최초의 빙온숙성 전문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농수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1970년대부터 빙온숙성 식품개발에 나선 일본이 공익법인 빙온협회를 통해 2010년부터 빙온식품 인증제를 시행, 금년 7월20일 현재 모두 768개 품목을 빙온식품으로 지정하고 농수축산물 국제경쟁력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주)타스씨앤엠 음성공장에서 빙온젤아시스(氷溫Gel-Ice)에 의해 숙성 처리되고 있는 축산물을 관계자가 꺼내 들어올리고 있다 .
▲ (주)타스씨앤엠 음성공장에서 빙온젤아시스(氷溫Gel-Ice)에 의해 숙성 처리되고 있는 축산물을 관계자가 꺼내 들어올리고 있다 .

(주)타스씨앤엠(TAS C&M) 음성공장은 제1, 제2공장과 사무동을 포함해 모두 860여 평 규모. 숙성실과 지하 해수탱크 저장실, 빙온 드라이아이스 생산실 등을 단계별로 계열화시켜 빙온숙성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주)타스씨앤엠은 음성공장이 본격 가동함에 따라 빙온숙성육 브랜드 ‘새담하누(소고기)’와 ‘새담포크(돼지고기)를 대량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하루 처리 물량은 돈육 기준 350두 정도. 

지역 농축산업 관계자들의 기대도 크다. 조병옥 음성군수와 김진기 회장은 7월30일 음성군청 군수실에 만나 지역발전에 상호 협력키로 했으며, 청주농협과 오창농협, 음성축협 등의 농민단체에서도 지역 축산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가축물의 빙온숙성 처리에 의한 상품개발 및 유통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5년부터 일본을 세계 최고의 빙온숙성 선진국으로 이끌고 있는 공익사단법인 일본빙온협회는 2010년부터는 농수축산물 빙온식품인증제를 채택, 엄격한 숙성도 인증테스트 과정을 통과한 품목에 한해 ‘빙온식품’으로 인가함으로써 국제적인 ‘명품식품’임을 공식 확인하고 있다.

▲ 캐나다 선웰(Sunwell)社와의 기술제휴에 의해 국내 최초로 빙온처리 농수축산물을 생산하게 된 (주)타스씨앤엠 음성공장 전경. 선웰(Sunwell)社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우드브리지에 위치하고 있는 슬러리(slurry)얼음시스템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기업이다.
▲ 캐나다 선웰(Sunwell)社와의 기술제휴에 의해 국내 최초로 빙온처리 농수축산물을 생산하게 된 (주)타스씨앤엠 음성공장 전경. 선웰(Sunwell)社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우드브리지에 위치하고 있는 슬러리(slurry)얼음시스템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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