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사내 카페 ‘Café Fourteen’ 오픈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홍대 인근에 신사옥을 마련해 홍대시대를 예고한 애경산업이 사옥 7층에 의미 있는 공간을 오픈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애경산업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추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주식회사 모두락(樂) 애경산업’을 통해 지난 8월27일 ‘Café Fourteen’을 오픈한 것.

‘Café Fourteen’은 지난 4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해 협약식을 갖고 지난 5월 ㈜모두락 애경산업을 설립한 애경산업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해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오픈된 곳이다.

 
 
먼저 카페 상호명의 ‘Fourteen’은 커피의 신선한 맛을 위해 로스팅한지 14일 이내의 원두만 사용하겠다는 카페의 원칙과, 장애인 바리스타와 매니저가 직접 개발한 14가지 메뉴의 수를 상징한다.

또한 Café Fourteen은 청각, 지적, 자폐 등의 장애인 10여명의 바리스타를 채용해 운영을 시작했고 향후 사업 확장에 따라 장애인 고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의 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지원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됐다.

 
 
이와 관련 송기복 모두락 애경산업 대표(애경산업 경영지원부문)는 “애경그룹이 새롭게 자리 잡은 홍대 신사옥에서 애경산업의 첫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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