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가치 높이고 재미 더한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제품들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치열한 경쟁과 경기 침체로 부진을 겪고 있는 패션 업계에도 캐릭터 바람이 불고 있다.

소비자들의 소장가치를 높이고 재미를 더한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패션 아이템 전 분야에서 다양하게 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먼저 세정과미래의 영캐주얼 브랜드 NII가 국민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NII X 카카오프렌즈 제품은 ‘프렌즈 다이어리(Friend’s diary’)라는 컨셉으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의 일주일 동안의 일상을 요일별로 귀여운 3D 그래픽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디자인은 후드와 맨투맨 티셔츠 두 종류로 출시되며 컬러는 총 8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바이올렛, 핑크 등 트렌디한 컬러와 감각적인 그래픽 및 레터링을 믹스해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이다. 또한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프렌즈 다이어리’라는 컨셉으로 요일 별로 골라 입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사이즈는 XXS부터 XL까지 체계적이고 다양하게 출시돼 커플룩 및 단체룩, 패밀리룩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다.

또한 오는 9월 말에는 NII X 카카오프렌즈 2탄으로 ‘스쿨’ 테마를 활용한 ‘위 아 프렌즈(We Are Friends)’ 맨투맨 시리즈가 출시된다.

귀여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의 표정과 ‘스쿨’ 테마를 활용한 문구 및 그래픽으로 캐릭터 특성을 살린 감각적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캐스키드슨도 카카오프렌즈와의 사랑스러운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캐스키드슨을 대표하는 상품인 북백과 백팩, 파우치류와 키즈용 백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이코닉한 프린트 곳곳에 귀여운 카카오프렌즈의 어피치, 네오, 무지&콘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들이 특별하게 탄생했다.

스니커즈 대표 브랜드 ‘컨버스 키즈’는 귀여움의 대명사 ‘헬로키티’와 만난다. 국내 대표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대표 임동환)의 컨버스 키즈는 4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으며 인기 캐릭터에 등극한 헬로키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아동용 스니커즈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헬로키티는 연령대를 막론하고 4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큰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캐릭터로, 다양한 제품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컨버스와 헬로키티의 협업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의 의미를 넘어, 최근 패션 업계에 불고 있는 콜라보 열풍을 이어가고 컨버스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콜라보레이션 신제품은 국내 일부 컨버스 단독 매장에서만 판매되며 전 세계적으로도 단 8개국에서만 런칭되는 등 희소성이 높아 뜨거운 인기가 예상된다.

주력제품인 ‘헬로키티 원스타’의 겨우 벨크로를 활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베이직한 컨버스 디자인에 제품 후면에 캐릭터를 배치해 귀여움을 더했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컨버스 X 헬로키티 척테일러 올스타 하이’의 경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올스타 하이 화이트 제품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제품 여백에 헬로키티 캐릭터를 활용해 포인트를 살렸다.

 
 
주얼리도 캐릭터와 만났다. 스와로브스키는 최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인 미키마우스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는 ‘미키&미니 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 2005년부터 디즈니와 협력하여 수많은 크리스털 작품과 주얼리, 액세서리 컬렉션을 선보여 온 스와로브스키가 이번 시즌에는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의 개성이 담긴 트렌디하면서도 발랄한 디지인의 컬렉션을 선보인 것.

이번 컬렉션은 사랑스러운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실루엣에 블랙과 레드 컬러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파베가 더해져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 되었으며 유쾌한 디테일과 골드 메탈릭 톤의 조화가 탁월한 반짝임을 선사한다.

또한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실루엣 위 작은 사이즈의 크리스털은 FW18 주얼리 트렌드에 걸맞게 정교하고 촘촘하게 세팅되어 캐주얼한 룩과 격식을 차린 룩 모두 어울리며, 연령대와 상관없이 쉽게 믹스 매치해 연출할 수 있다.

 
 
한편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한 화보도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원의 남성복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모델 장기용, ‘윈드브레이커’ 웹툰 작가 조용석과 함께 콜라보레이션한 2018 F/W ‘척하면 착’ 화보를 공개했다.

만화책 사이즈의 카탈로그 형식 ‘윈드브레이커 외전’을 내놓으면서 재미난 요소와 함께 트렌디한 F/W 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

공개된 화보 속 장기용은 무릎까지 오는 기장의 체크 코트와 트렌치 코트로 훈훈한 패션 감각을 어필했다. 특히 그는 웹툰과 같은 톤의 스타일링을 연출해 위트 있는 분위기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