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 관련 신제품 봇물, 트렌드 주도…가을 시즌 겨냥한 컬렉션들도 ‘눈길’

▲ 사진=어퓨
▲ 사진=어퓨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올 가을 립은 어떤 제품 사용할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을과 겨울 시즌 립 관련 제품들이 국내 메이크업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9월 1주차에도 립 관련 제품들이 메이크업 시장 신제품을 이끌어 주목된다.

다양한 컬러의 향연 속에 특화된 성분과 기능,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 새로운 유형의 립 관련 제품들이 출시된 것.

또한 9월 1주차에도 가을 시즌을 겨냥한 메이크업 컬렉션과 아이 메이크업 제품 등이 선보여져 눈길을 끌었다.

올 가을 립 트렌드 컬러는?
최근 국내사는 물론 수입사들 역시 다양한 립 컬러를 선보이며 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이 전사차원의 립 컬러 제품 출시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컬러어떰(Color Autumn)’ 캠페인을 통해 모든 피부 톤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신개념 MLBB ‘으깬장미’ 콘셉트의 립 컬러를 새롭게 선보였다.

컬러어떰 캠페인은 어떠한 피부 톤에 사용해도 들뜨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진정한 MLBB 컬러를 찾기 위해서 시작되었다.

아모레퍼시픽 연구원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컬러 전문가, 200여명의 고객이 참여했으며 고객 조사는 물론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품평을 통해 으깬장미(Crushed Rose) 콘셉트의 립 컬러가 개발되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으깬장미(Crushed Rose) 콘셉트의 립 컬러는 장미를 으깬 듯 자연스럽게 장미 본연의 색을 표현한 것이 특징.

웜톤 쿨톤 상관 없이 모든 피부 톤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얼굴을 생기 있어 보이게 해준다. 또한 입술에 자연스럽게 발색되어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바를 수 있다.

이번 컬러어떰 캠페인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5개 브랜드인 라네즈, 마몽드, 설화수, 아이오페, 헤라에서 각각 새로운 컬러가 출시되었다.

동일한 컬러지만 밤 타입부터 리퀴드 타입까지, 매트한 텍스처부터 글로시까지 다양한 제형의 제품들로 출시되어 다양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대표 컬러 제품으로는 라네즈 타투 립 틴트의 로즈 프리즘과 마몽드 크리미 틴트 스퀴즈 립의 어텀 로즈, 설화수 에센셜 립세럽 스틱의 어텀 레드, 아이오페 컬러핏 립스틱의 컬러 어텀, 헤라 립 젤크러쉬의 가넷 레드가 있다.

 
 
라네즈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실크처럼 얇지만 컬러는 더욱 깊이 있게 내 입술인 듯 연출해주는 실크 인텐스 립스틱 로즈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으깬 장미처럼 분위기 있는 가을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MLBB(My Lips But Better)컬러 계열의 로즈 컬러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 역시 아모레퍼시픽의 ‘으깬 장미’ 콘셉트의 MLBB 립 캠페인인 ‘컬러 어떰(Color Autumn) 캠페인’의 일환이다.

풍성하고 깊이 있는 컬러와 매끄럽게 발리는 실키한 텍스쳐가 돋보이는 립스틱이며 색소 미립화 기술을 사용하여 더욱 선명하고 빈틈없는 컬러를 연출해주고 촉촉하면서도 높은 지속력으로 하루 종일 입술이 건조하지 않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수채화 느낌의 자연스럽게 배어나는 컬러감으로 데일리 립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제품은 깊은 가을 장미를 닮은 520호 ‘어텀 로즈’, 자연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장미 꽃잎을 연상시키는 521호 ‘블레싱 로즈’ 외에도 013호 ‘비 마이 로즈’, 014호 ‘원더러스 로즈’, 214호 ‘선라이즈 로즈’ 등 총 5가지 컬러로 출시해 피부 톤에 따라 가장 자연스러우면서도 매력적인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반면 설화수는 컬러가 아닌 케어를 선택했다. 밀착력 있는 제형으로 입술에 풍부한 영양감과 보습력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인 입술 관리 마스크 ‘에센셜 립 마스크’를 내놓은 것.

이 제품은 모이스처와 리커버리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되어 입술 상태에 따라 선택하여 집중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센셜 립 마스크 모이스처’는 천궁, 대추 추출물을 함유하여 건조한 실내 환경, 온도변화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입술을 보호하고 촉촉하고 윤기 있는 입술로 가꿔 주고 ‘에센셜 립 마스크 리커버리’는 진정 효과로 알려진 병풀을 함유하고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입술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 준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옛날 여인들의 입술 연지 용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한국적 아름다움을 전달하며, 제품 소장 가치를 높였다.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의 또 다른 브랜드 어퓨는 과즙이 터지듯 생생한 컬러와 유리알처럼 탱글탱글한 광택이 특징인 ‘과즙팡 틴트’ 8품목을 출시했다.

고분자 오일로 끈적임 없이 매끈하게 입술에 밀착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광택이 더욱 선명해 지고 보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꿀 추출물과 사과 추출물, 장미 추출물이 들어있어 립밤을 별도로 사용하지 않아도 오랫동안 촉촉함이 유지된다.

색상별로 선명하고 진한 레드 컬러인 ‘미안해 화플럼’, 칠리 코랄 ‘키키칠리토마토’, 밝은 베이지 ‘무심결에무화과’ 등 8품목이 준비됐다.

 
 
샹테카이는 사회공헌 캠페인 필란트로피 컬렉션 중 최초로 립스틱에 동물이 각인된 신제품 ‘립 베일’을 선보였다.

크리미하고 가벼운 텍스쳐로 쉽게 덧바를 수 있으며 풍부한 영양감과 남다른 수분감으로 입술을 감싸 안 듯 잘 밀착되고 실키하게 마무리 되는 게 특징적이다.

립 베일의 핵심 성분은 바오밥 오일이다. 짐바브웨의 2000년된 바오밥 나무에서 수확된 이 성분은 보습 및 진정효과가 매우 뛰어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수확될 수 있도록 윤리적으로 채취되고, 공정하게 거래된 페어와일드 스탠다드(Fairwild Standard)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필란트로피의 주인공인 코끼리가 새겨진 립 베일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코끼리 보호 활동에 앞장서는 아프리카 비영리 단체, 스페이스 포 자이언츠(Space For Giants)에 기부된다.

 
 
한편 메이크업 컬렉션도 메인 제품들은 립 관련 제품이었다. 먼저 셀레뷰는 ‘My Sassy Makeup(마이 쎄시 메이크업)’을 콘셉트로 F/W 라인을 선보였다.

1623세대의 여성들을 타깃으로 실용적이면서 한 가지 아이템만으로도 손쉽게 메이크업을 완성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시크릿 네온 립 틴트, 울트라 빔 업 파운데이션, 울트라 빔 업 베이스, 시크릿 네온 젤 라이너 등으로 구성됐다.

메인 제품인 ‘시크릿 네온 립 틴트’는 기존 벨벳 제형의 립제품의 단점을 모두 보완한 립 틴트로 셀레뷰만의 NEW 벨벳 폴리머가 보습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공기처럼 가벼운 밀착력으로 매끈하고 정교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며, 여기에 지속력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블루 LED 아래에서 네온 컬러로 변신하는 반전 매력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이러한 컬러 반전은 형광물질이 아닌 인체에 안전한 특수코팅 과정을 거친 테크놀로지가 탑재된 컬러 피그먼트가 블루 LED에 반응하는 현상이다.

 
 
지방시는 ‘지방시 멀티 루즈 퍼펙토(GIVENCHY MULTI ROUGE PERFECTO)’, ‘멀티 핑크 톤업 CC(MULTI PINK TONE UP CC)’ & ‘핑크 글로우 로션(PINK GLOW LOTION)’으로 구성된 ‘지방시 뷰티 핑크 컬렉션’을 내놓았다.

메인 제품인 지방시 멀티 루즈 퍼펙토는 높은 수분력, 트렌디한 핑크 컬러, 볼륨 효과까지 모두 갖춘 3-in-1 제품으로, 지방시 뷰티의 대표적인 꾸뛰르 립밤 ‘르 루즈 퍼펙토’의 3가지 새로운 컬러를 선보인다.

화사한 컬러는 물론 촉촉하면서도 볼륨 있는 입술을 표현해주며 편안하게 발리는 텍스쳐를 자랑한다. 또한 입술 피부의 pH 밸런스에 따라 개인 맞춤형의 핑크 컬러가 발색 되어 입술 본연의 색상과 아름다움을 부각해준다.

올 가을 아이 제품 시장 살아날까?
최근 가을 시즌을 겨냥해 출시되는 메이크업 제품으로 단연 주목 받고 있는 아이템은 아이 관련 제품들이다. 지난해까지 주춤했던 아이 메이크업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관련 제품 출시가 늘고 있는 것.

 
 
먼저 ‘더페이스샵이 선보인 ‘프리즘 큐브 아이섀도우’와 ‘프리즘 큐브 블러셔’는 세계적인 이태리 화장품 제조사 ‘인터코스’만의 특수한 프리즈마 공법으로 젤 베이스와 파우더를 믹스해 차별화된 컬러감과 발색력이 돋보인다. 또한 일반 파우더 타입의 섀도우와 달리 다량의 펄 함량에도 밀착력과 지속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디자인에도 3D 입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한 독자적 성분을 통해 프리즘 큐브 아이섀도우에는 입체 리본 디자인, 프리즘 큐브 블러셔에는 입체 튤립 디자인의 정교한 조각이 적용됐다.

청순한 메이크업부터 음영 메이크업까지 다양한 메이크업 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아이섀도우는 총 12가지, 블러셔는 총 3가지 컬러가 출시되었다.

 
 
나스는 오토 펜슬 타입의 결 라이너 ‘브로우 퍼펙터(Brow perfector)’를 내놓았다. 듀얼 엔드(dual-end) 디자인의 브로우 퍼펙터는 웜톤부터 쿨톤까지 총 8가지의 다양한 쉐이드로 구성되어 모발의 컬러나 피부 톤에 맞춘 눈썹 컬러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정교한 눈썹 라인을 잡아주는 타원형 팁은 오일 콤플렉스가 함유되어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침 없이 균일하게 그려지며 피부에 매끄럽게 밀착되어 뛰어난 지속력과 발색력을 자랑한다.

반대쪽 스크류 브러쉬는 눈썹 결을 한올 한올 살려주어 결 정돈 및 스머징으로 어떤 각도에서든 우아하고 완벽한 브로우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한편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은 특색 있는 기능으로 관심을 모았다. 에스쁘아가 내놓은 ‘페이스 마그넷 피팅 스틱’은 환절기 건조한 날씨로 인해 들뜨는 각질을 잠재워 피부에 파운데이션을 완벽하게 밀착시켜준다.

가을철 각질부자들에게 일명 #각질순삭스틱으로 불릴 정도로 이 제품은 손에 끈적임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왁스 프리의 스틱 제형으로 오일과 허니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보습 효과를 주는 동시에, 실리카 파우더가 피부를 보송하고 산뜻하게 유지해 준다.

 
 
16브랜드는 말랑말랑한 반죽 제형의 하이라이터로 뷰티 유튜버와 SNS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16 모찌팩트’의 두 가지 신규 쉐이드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16 모찌팩트의 쉐이드는 생기 넘치는 오렌지빔을 담아 마치 하와이 백사장의 코럴 오렌지빛을 연상시키는 ‘오렌지라이트(ORANGE LIGHT)’와 진주빛의 크림빔으로 자체 조명을 켠 듯 고급스러운 광채 효과를 선사하는 ‘크림라이트(CREAM LIGHT)’ 등 총 2종으로 퍼스널 톤에 상관없이 그날그날 기분과 메이크업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