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8일 영화 ‘남쪽으로 튀어’ 제작보고회 현장

▲ 주인공 최해갑 역을 맡은 김윤석
▲ 주인공 최해갑 역을 맡은 김윤석
1월8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남쪽으로 튀어’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주인공 최해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김윤석은 “평소 스타일이 소심하고 예민한 편인데 이번 영화를 통해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최해갑 역을 맡아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라고 밝혔다.

영화 ‘남쪽으로 튀어’는 못마땅한 건 안 하고 할 말은 하는 이 시대의 갑 최해갑 가족이 공권력의 감시와 침해를 받는 서울을 떠나 남쪽의 한 섬으로 떠나며 인간성을 되찾고 그들만의 행복을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공무원에게 국민거부권을 행사하고 자식들에게 ‘가지지 말고 배우지 말자’라는 가훈을 가르치는 신선한 캐릭터 최해갑 역은 ‘도둑들’을 통해 천만배우 대열에 들어선 카리스마 배우 김윤석이 맡았으며 평소 브라운관을 통해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배우 오연수가 최해갑의 1호 팬이자 무조건적인 신뢰를 보내는 아내 안봉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또한 감동실화로 여자핸드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영화 ‘우.생.순’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2012년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휩쓴 라이징 스타 김성균이 합류해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비행기 내리지 않는 섬에서 촬영은 당분간 자제하겠다”라고 고백한 오연수
▲“비행기 내리지 않는 섬에서 촬영은 당분간 자제하겠다”라고 고백한 오연수
영화 ‘남쪽으로 튀어’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남쪽 바다와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실제로 촬영을 한 배우들은 “아름다운 섬이었고 섬에 마련된 집에 가봤을 때 다들 ‘여기서 살고 싶다’라고 외쳤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벌레가 많고 아침이면 뱀이 도로에 나와서 죽어있었다”라고 말해 섬에서 촬영을 진행한 고충을 털어놨다.

안봉희 역을 맡은 오연수도 “조금이라도 빨리 섬에서 나가고 싶을 정도로 갑갑함을 느꼈었다”며 “‘남쪽으로 튀어’의 촬영을 마치고 ‘이제 비행기가 안 내리는 섬에서 촬영은 당분간 하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 영화 ‘남쪽으로 튀어’의 주연배우들
▲ 영화 ‘남쪽으로 튀어’의 주연배우들

오쿠다 히데오의 인기 소설 ‘남쪽으로 튀어’를 명품배우들과 명감독이 만나 감동과 웃음까지 확실한 코미디 드라마로 엮어낸 영화 ‘남쪽으로 튀어’는 2월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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