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IISE)의 김인규•김인태 디자이너, 뉴욕에서 19SS 컬렉션 공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한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보여주는 사회 문화적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컬렉션이 패션의 도시 미국 뉴욕에서 공개됐다.

브랜드 이세(IISE)의 김인규•김인태 디자이너가 지난 7일(미국 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뉴욕패션위크를 통해 2019 봄 여름 컬렉션을 선보인 것.

김인규•김인태 디자이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concept korea S/S 2019(이하 컨셉코리아)’에 참여해 뉴욕에서 패션쇼를 진행했다.

컨셉코리아는 한국의 패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0년부터 뉴욕패션위크에서 매년 2회씩 진행돼왔다.

이번 시즌에는 브랜드 이세의 김인규•김인태 디자이너와 브랜드 라이(LIE)의 이청청 디자이너가 컨셉코리아를 통해 런웨이를 꾸몄다. 뉴욕패션위크는 뉴욕•런던•밀라노•파리에서 진행되는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가장 큰 규모의 패션위크로 세계 일류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이 컬렉션을 선보여 왔다.

 
 
처음으로 컨셉코리아에 참여한 김인규•김인태 디자이너는 한국의 전통성과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여 왔으며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요소를 함께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과 기술, 원단을 통해 한국만의 독특한 미를 알려왔다.

주로 미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 활동하며 독창적인 컬렉션으로 인정을 받아온 김인규•김인태 디자이너는 국내에서는 내년 서울패션위크 참가 등을 통해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김인규•김인태 디자이너의 브랜드 이세가 뉴욕패션위크에서 선보인 2019 봄 여름 컬렉션은 한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보여주는 사회 문화적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이들은 최근 3년간 한국의 다이나믹한 사회 분위기를 직접적으로 경험하면서 다양한 의견의 표출을 통해 기반이 다져지는 과정을 발견했다.

이러한 한국의 사회 문화적 현상은 런웨이의 방수 소재와 외부 주머니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우터, 바리케이트와 화염을 연상시키는 그래픽 등을 통해 표현됐다.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변형하고 새롭게 해석한 요소들도 함께 보여지면서 브랜드 이세만이 가진 독특한 분위기의 컬렉션을 완성했다.

 
 
한편 브랜드 이세는 ‘두 번째 세대’라는 의미를 지니고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지난 7월에는 신진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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