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브랜드 대거 입점한 ‘아리따움 라이브(ARITAUM Live) 강남’ 론칭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올해 상반기부터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며 국내 화장품 업계에 큰 관심을 모아왔던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멀티 브랜드숍 아리따움이 첫 번째 변화를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이 오늘 28일 새로운 고객 체험 콘텐츠로, 차세대 멀티 브랜드숍을 지향하는 ‘아리따움 라이브(Live) 강남’을 새롭게 론칭한 것.

국내 최초의 멀티 화장품 브랜드숍으로 탄생했던 휴플레이스가 새롭게 변화를 선언하며 자사 브랜드만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탄생된 아리따움은 그동안 라네즈, 아이오페, 마몽드, 한율, 해피바스, 미쟝센 등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멀티 브랜드숍으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2015년 하반기 한반도 사드 배치 논란과 함께 중국 관광객들이 감소하고 헬스&뷰티숍인 올리브영의 무서운 성장세와 함께 시작된 헬스&뷰티숍, 편집숍 확대로 새로운 변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이에 따라 아리따움은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입점 브랜드 확대, 새로운 서비스 제공, 유료 멤버십 제도 도입, 타 브랜드 입점 다양한 시도를 전개해 왔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아리따움 라이브(Live) 강남’은 그 이름처럼, ‘살아있는 신선한 고객 체험 콘텐츠’를 선사하는 새로운 개념의 멀티 브랜드숍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단연 타사 유명 브랜드 제품의 입점이다. 기존의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브랜드(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한율 등)와 데일리 뷰티 브랜드(미쟝센, 려, 해피바스, 일리윤, 플레시아)외에도 새롭게 헤라 메이크업, 뷰티 디바이스브랜드 메이크온 등의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브랜드 11개가 입점했으며 메디힐, 더툴랩, 스틸라, FARMACY, LA MUSE, 한아조, Day After Day 등 59개의 타사 브랜드 라인업이 추가 된 것.

그동안 키스미 등 타사 브랜드 제품 일부를 독점으로 공급 받아 왔지만 이처럼 대규모로 제품을 입점 시킨 것은 휴플레이스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번에 입점된 59개 브랜드 대부분은 이미 올리브영과 롭스 등 헬스&뷰티숍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유명 브랜드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또한 백화점에서 판매되어 왔던 헤라 메이크업 브랜드와 프로페셔널 전문 브랜드 아윤채 등이 더해진 것도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아리따움 라이브(Live) 강남’은 아모레퍼시픽의 전문 연구원과 전문 뷰티테이너 스탭들이 피부 진단을 통해 프리미엄 뷰티 솔루션과 어드바이스를 제공하는 공간인 ‘아리따움 뷰티 바(Beauty Bar)’를 추가했다.

 
 
또한 신제품 체험존과 함께, 매주 2회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가 함께 하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체험 클래스 ‘뷰티 팁&톡’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브러쉬 세척과 메이크업 툴 관리 노하우를 전달하는 ‘브러쉬 클렌징 바(주말)’ 프로그램, 마몽드 스퀴즈 립을 이용해 컬러 믹스 퍼포먼스와 믹스 샘플을 제공하는 ‘컬러 믹스 바’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장 왼편에 위치한 ‘메이크업 스타일링 바(Styling Bar)’는 퍼스널 톤 컬러 진단을 토대로 하는 ‘메이크업 스타일링 서비스’ 전문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Mini&Full 메이크오버’ 서비스와 전문 아티스트들의 ‘메이크업 온카운터 쇼’도 상시로 진행하여 트렌디한 메이크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아리따움을 담당하고 있는 황동희 상무는 “앞으로도 아리따움 라이브(Live) 강남’은 고객 체험 콘텐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새로운 시도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밀레니얼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예정”이라면서 “고객들의 생활 동선과 쇼핑 스타일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고객의 ‘체험’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공간 디자인, 다채로운 브랜드 라인업, 개인 맞춤형 뷰티 솔루션 제공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한 단계 진화한 브랜드숍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아리따움의 변신은 사실상 직영점을 중심으로 한 편집숍으로의 전환으로 국내 로드숍 전체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멀티 브랜드숍 네이처컬렉션 역시 편집숍으로의 전화를 추진하며 타사 브랜드 입점을 진행 중이며 일부 원브랜드숍 역시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리브영 1강 구도였던 헬스&뷰티숍과 최근 시코르 등을 통해 확대되고 있는 편집숍 업계에도 치열한 경쟁구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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