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주제와 비쥬얼을 공개하고, 한달 간 유방암 캠페인 활동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 로더가 지난 26년간의 유방암 근절 노력을 위한 활동을 조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가 ‘유방암 캠페인의 달’ 10월을 맞아 2018년 캠페인 주제와 비쥬얼을 공개하고 한달 간 유방암 캠페인 활동을 펼칠 계획을 밝힌 것.

 
 
올해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슬로건은 ‘유방암 우리 모두의 일입니다. 이제는 유방암을 끝낼 때입니다(Breast Cancer Affects All. Time to End Breast Cancer)’로, 유방암 근절을 위한 행동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유방암은 전 세계에서 매 19초 마다 또 한 명이 새로 진단을 받는 전 세계 여성암 1위 이자 한국 여성암 2위로, 40-50대 뿐 아니라 10대-80대까지 발생하며 남성에게도 발병한다. 질병을 초기 발견해 치료하면 생존률이 95%이상이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중요한 질병이다.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유방암 캠페인은 1992년 수석 부사장이던 고 에블린 H. 로더가 핑크리본을 공동으로 만들며 시작됐다.

26년 전 많은 여성들이 유방암으로 인해 고통 받고 목숨을 잃고 있었지만 낮은 인지도와 질병 언급을 꺼리는 분위기에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해 핑크리본이라는 매개체를 선보이며 캠페인을 시작했다. 또한 1993년에는 유방암 연구를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유방암 연구재단을 설립했다.

이 유방암 캠페인은 유방암 환자들 및 유방암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장기적인 움직임을 촉발시켰고 지난 26년간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 인지도 향상과 예방 활동 참여, 행동 실천을 독려하며 여성 건강 보호에 힘써왔다.

 
 
26년 간 유방암 캠페인 노력을 통해 이제 핑크리본은 전 세계 어디서나 건강한 가슴의 상징이 됐고 전 세계 화장품 매장에서 지금까지 약 1억 6천만 개 이상의 핑크리본이 배포됐다.

또한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유방암 캠페인은 지금까지 캠페인을 통해 7천 600만 달러 기금을 조성해 유방암 근절을 위한 교육과 연구, 의료서비스에 지원해 왔다.

이 중 6천 200만 달러는 유방암 연구재단에 기부되어 지금까지 유방암 예방이나 발견, 치료, 생존자들을 위한 유망한 250여개의 유방암 연구에 지원됐고 유방암 치료법부터 예방과 전이, 생존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 등을 진척시키는데 일조했다.

이와 함께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유방암 인지도 향상 및 조기검진, 가슴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0년부터 전 세계의 주요 랜드마크를 핑크빛으로 점등하는 ‘핑크 일루미네이션’을 시작해 지금까지 약 1천여 개의 전 세계 랜드마크를 핑크빛으로 점등한 바 있다.

올해도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프 빌딩, 프랑스 파리의 에펠타워 등 전 세계 여러 랜드마크가 핑크빛으로 빛날 계획이며 한국에서도 주요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와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등이 핑크빛으로 점등돼 유방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방암 근절을 위한 행동실천의 중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도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엘카코리아) 2001년부터 올해로 18년째 유방암 캠페인을 이어간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엘카코리아)는 매년 10월 대한암협회, 파트너사들과 함께 유방암 캠페인 대공중 캠페인 활동을 통해 유방암 교육과 근절을 위한 행동 실천 독려에 힘쓰고 있다.

또한 누구나 손쉽게 유방암 자가검진을 할 수 있는 자가검진 안내 스마트폰 앱 ‘핑크터치’를 제작해 무료 배포하고 유방암 정보 전달과 행동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10월에도 디지털 및 SNS를 통해서도 유방암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전달하고 행동실천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유방암 교육을 위한 시민 참여행사도 펼쳐진다. 올해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 유방암 캠페인은 대한암협회 및 롯데월드타워와 협업해 10월 13일 ‘롯데월드타워 포토피크닉 X 핑크리본캠페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월드타워와 몰 일대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핑크빛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제출하는 포토 콘테스트에서는 가족사진 스튜디오 운영, 유방암 3분 특별체험 유방암 자가검진 체험존, 핑크리본 사진 즉석출력존 등 유방암에 대한 정보를 배우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이와 관련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윌리엄 로더(William P. Lauder) 회장은 “유방암 캠페인은 우리가 회사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활용해 전 세계 사람들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고 에블린 로더 여사가 1992년 유방암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 직원들, 파트너들 및 소비자들의 지원과 참여를 통해 당사는 유방암 교육과 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었고 이로써 유방암 치료 및 근절이라는 목표실현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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