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 시즌 시작과 함께 화장품 업계 사회공헌 활동들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본격적인 가을 시즌이 시작되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에 치열한 하반기 시장 공략을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별개로 화장품 업계의 사회공헌 활동 노력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이 확산되면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들의 여성과 청소년,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이 전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먼저 ㈜아모레퍼시픽의 방문판매원 ‘아모레 카운셀러’가 전개하는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의 2018년 하반기 캠페인이 오늘10일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 병원을 시작으로 두 달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를 겪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뷰티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2018년 상반기 캠페인은 국내를 비롯하여 총 4개 국가 및 지역(싱가포르, 대만, 홍콩)에서 총 893명의 여성 암 환자에게 뷰티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하반기 캠페인 또한 국내 포함 4개국(태국, 중국, 말레이시아)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18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의 하반기 국내 캠페인은 서울 및 전국 주요 지역의 19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방문판매 경로의 아모레 카운셀러 및 아모레퍼시픽 교육 강사가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여성 암 환자들을 위한 ‘진정한 미의 전도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환자들이 캠페인에서 배운 것을 일상으로 돌아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캠페인에 참가한 모든 환자를 위해 특별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병원 캠페인 이외에도 특별한 하루가 필요한 여성 암 환자를 위해, 사연 접수를 통해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단이 직접 환자의 자택 및 병실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노하우 전수와 함께, 아름다워진 모습을 전문 포토그래퍼의 사진으로 남기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benefit)는 ‘핑크 박스 데이’를 진행하고, 핑크박스 450개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핑크 박스 데이’는 베네피트가 지난 7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한 ‘BIB 캠페인’ 수익금 전달 및 자선활동 동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소외계층 소녀들의 위생안전지원 및 정서적 지지를 위한 나눔 활동으로 베네피트 임직원이 직접 핑크 박스 제작에 참여해 의의를 더했다.

핑크 박스에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필요한 여성 용품을 비롯해 이들을 응원하는 핑크 레터 및 베네피트 제품이 담겼으며, 보호 자립을 앞둔 만 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자립 지원금 및 핑크박스가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베네피트는 전 세계 여성들의 주체적인 삶을 응원하기 위한 글로벌 자선 캠페인인 ‘BIB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원더 브로우 키트’ 판매 수익금 100%를 각 나라의 로컬 자선단체와 협력해 여성의 자립과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8년 수익금 전액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해비타트 코리아에 전달했다.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L’OCCITANE)도 지난 8일 전 세계 어린이들의 실명 예방 위한 ‘아이 러브 록시땅(EYE LOVE L’OCCITANE)’ 캠페인 기부금 증정식을 진행했다.

실명 예방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록시땅 글로벌 재단과 록시땅 코리아의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7,000만원의 기부금은 국내 NGO 단체인 하트-하트재단에 전달되어 의료 지원이 취약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후원할 예정이다.

시력검사, 치료를 포함한 의료적 지원, 시력검사를 위한 인력 교육 등 시각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지속적인 활동에 사용, 아프리카 지역 어린이들의 실명예방과 전염성 질환인 트라코마 퇴치를 위해 운영된다.

올해 진행된 록시땅 글로벌 재단과 록시땅 코리아의 사회공헌 활동인 ‘아이 러브 록시땅(EYE LOVE L’OCCITANE)’ 캠페인은 5월부터 약 6개월간 시어 버터 솝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0%를 적립해왔다.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들의 편의를 돕기를 위한 모금 운동이나 지원비 마련을 위한 활동을 넘어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시각 장애와 실명 예방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캠페인 기간 록시땅은 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캠페인 점자 스티커를 증정하여 캠페인의 의미를 널리 알렸다.

가수 에릭남을 홍보대사로 선정해 인쇄물과 영상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캠페인을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5월에는 ‘에릭남과 함께하는 EYE LOVE L’OCCITANE 토크쇼’를 개최해 록시땅의 사회공헌 캠페인을 소개하고 이벤트, 공연을 함께 하기도 했다.

록시땅은 2006년 록시땅 재단을 설립해 후진국의 시각장애 퇴치를 돕고 있으며, 2017년에는 UNICEF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해 2020년까지 전 세계 천만 명 어린이들의 실명 예방을 위한 지원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유니레버(Unilever)는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HSI)이 이끄는 전세계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를 위한 #비크루얼티프리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5년 내에 전세계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동시에 소비자의 안전성 평가에 있어 비동물(non-animal) 시험법이 속히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도브, 트레제메 등과 같이 유명한 브랜드로 잘 알려진 유니레버는 전세계 뷰티시장을 두 번째로 차지하고 있으며 동종 기업들 중에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 금지 법안을 도입하기 위한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끄는 곳 중 하나다.

HSI는 유니레버와 함께 2023년을 목표로 전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동물실험이 금지되는 입법을 보다 빨리 도입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유럽 연합에 도입된 화장품 법안을 모델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와 실험이 된 제품 판매 금지를 포함하는 법안 지원, 산업계와 정부가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에 있어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non-animal) 방법만을 기반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 장기적으로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위해성 평가 연구를 위해 차세대 과학 전문가 트레이닝을 위한 투자를 포함한다.

 
 
보령메디앙스는 지난 2010년부터 사회적 책임활동인 ‘올곧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와 엄마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자사제품에 30여가지 유해성분을 배제하는 제품 차원의 캠페인과 함께, 임직원들이 함께 동참하여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과 사회공헌적 활동에 앞장서는 사내 캠페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그 일환으로 보령메디앙스는 오늘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과 출산을 사회적으로 배려하고, 출산과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임산부의 날’의 취지에 동참하고자 한부모 가정지원을 위해 약 1,010만원 상당의 유아용품을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라벨영은 작은 나눔 실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라벨영은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에서 시행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프로그램에 가양3동 주민센터와 협력, 올해 1분기 1,000만원 상당의 후원에 이어 4회째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주민센터 직원들이 해당 구역 빈곤 위기가정을 찾아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라벨영은 본사가 위치한 강서구 가양동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우리 동네 착한 화장품’이라는 활동명 아래 지역사회를 위한 후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라벨영은 올해 중반기부터는 후원 지역을 확대해 종로구, 노원구 주민센터에도 도움의 손길을 전했으며 강서구 주민센터를 포함한 3곳의 주민센터에 1억여원 상당의 제품을 쾌척했다.

후원 제품으로는 빵꾸팩, 쇼킹토너, 쇼킹반반쿠션, 쇼킹시럽파운데이션 등 남녀노소가 사용할 수 있는 구성의 스킨케어제품과 메이크업제품이 선정, 이 외에도 5가지의 다양한 제품이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됐다.

 
 
한편 하반기 시장 공략을 위한 화장품 기업들의 대규모 프로모션도 계속되고 있다. 먼저 AHC는 베스트셀러인 ‘365 레드세럼’의 올리브영 론칭을 기념해 오는 10월 13일까지 ‘365 레드세럼’’과 국민 아이크림으로 불리는 ‘더 퓨어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 세트를 최대 30%까지 스페셜한 가격 혜택으로 선보이는 ‘안티에이징 케어 대전’ 프로모션을 전국 올리브영(일부 매장 제외)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 제품은 365 레드세럼 (28ml)과 365 레드 크림(25ml) 등으로 구성된 ‘365 레드세럼 기프트 세트’와 더 퓨어 리얼 아이크림 (30ml) 2개, 리얼 액티브 앰플 (25ml)로 구성된 ‘더 퓨어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 시너지 세트’로, 모두 올리브영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벤느, 르네휘테르, 클로란, 듀크레이, 아더마 등으로 유명한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은 국내 공식 온라인몰 ‘더모코스메샵’ 론칭 1주년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베스트셀러 정품을 매주 달라지는 특별한 혜택으로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0월 전구매 사은품 외에 금액대별 사은품 혜택도 만나볼 수 있으며 회원에 가입하면 더모코스메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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