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새로운 미백소재 개발해 SCI급 저널 등재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제조사가 화장품 미백 원료를 개발해 SCI급 저널에 등재까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화장품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미백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

발표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연구를 통해 ‘뷔베리신’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신규 미백 조성물을 발명해 SCI급 세계적인 학술지이자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0월호에 게재했다.

‘뷔베리신’은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뛰어난 미백 효과를 내는 생리활성성분이다. 기존 미백 기능성 화장품은 주로 ‘알부틴’이라는 획일화된 미백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빛과 고온에 노출되면 색상이 변할 수 있다고 보고됐다.

이에 콜마비앤에이치는 알부틴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차별화된 미백 성분을 발명하기 위해 오랜 시간 R&D 투자를 지속해왔다. 그 결과 안전성과 기능성을 갖춘 ‘뷔베리신’ 성분을 발굴한 것이다.

뷔베리신은 알부틴보다 뛰어난 미백 효과를 낼 뿐 아니라 알부틴과 혼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뷔베리신은 피부조직을 치밀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줘 주름개선과 피부탄력에도 효과적이다.

새로운 미백소재는 화장품 ODM 전문기업 한국콜마가 제품화를 맡아 기능성 화장품으로 개발, 안정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콜마비앤에이치 소재개발팀 이학성 수석연구원은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이종성 교수와 협력한 덕분에 신규 작용기전을 활용한 미백소재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능이 뛰어난 신소재 개발에 힘써 한국 화장품 업계 발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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