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10일부터 12일까지 성수동 에스팩토리서 ‘패션코드 2019 S/S’ 개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업사이클링 패션의 재해석 무대가 열려 국내 패션 종사자들에게 축제의 장을 선물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Fashion KODE) 2019 S/S(이하 패션코드)’가 10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것.

오늘 12일까지 개최되는 패션코드는 대한민국 패션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2회에 걸쳐 개최하는 패션문화마켓이다.

 
 
이번 시즌 패션코드는 윤리적 패션 및 패션을 통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자 드레스업(Dress-up)과 그린(Green)의 합성어 ‘그린업스타일(Green-up Style)’을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환경오염과 비인간적 노동 등 패스트 패션으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대두되는 ‘지속가능 패션’과 디자이너의 창의성과 가치를 중요시 하는 ‘디자이너 패션’의 융합을 통해 윤리적 패션을 선보인 것.

119개의 디자이너 브랜드와 5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이번 패션코드는 패션문화마켓을 통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국내외 유통판로 개척 등 성장기반을 제공했다.

 
 
행사기간 동안 디자이너 브랜드의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국제 패션 수주회와 비즈니스 상담, 브랜드 패션쇼, 네트워킹 파티를 비롯하여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창의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패션문화를 만날 수 있었다.

패션코드에는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 콘셉트 패션쇼와 코드마켓, 업사이클링 체험 • 전시,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10개 국내 브랜드의 단독 패션쇼를 비롯하여 개막 첫날인 10일 오후 3시 30분에는 ‘지속가능 패션’을 반영한 ‘스페셜 콘셉트 패션쇼’를 진행했다. ‘스페셜 콘셉트 패션쇼’는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함께하여 친환경적인 컬렉션을 통한 패션의 윤리적 가치를 제시했다.

특별히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의 이관희, 장민국, 성기빈, 정창영, 최현민 총 5명의 선수들이 런웨이에 올라 참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패션쇼 현장에는 많은 샐러브리티가 참석했다. 10일 ‘에스와이지’ 패션쇼에는 배우 정가은, 이송이가 모델로 활약했으며 배우 김희정와 안혜경, 개그우먼 김영희와 김지민, 가수 알리와 윤하, 레이나, 스페이스 A의 김현정, 언타이틀의 서정환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페트병 뚜껑, 빨대 등 버려진 일회용품을 활용하여 직접 완성할 수 있는 체험과 지속가능 패션을 보여주는 의상 작품 전시, 우유팩으로 지속가능 소품(1일 30개 한정)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체험, 지속가능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시지월 등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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