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그 곳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티백의 2019SS 서울패션위크는 히와타리 사키(Saki Hiwatari)의 ‘나의 지구를 지켜줘’에서 영감받은 'Please Save My Earth.’

넘실대며 아름답게 부서지는 파도와 함께 발레 무용가 이루다의 퍼포먼스로 눈부시게 시작된 이번 컬렉션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아이의 동심에서부터 출발한다. 티백 조은애 디자이너는 이번 쇼를 준비하며 "전생과 현생을 아우르는 주인공 모쿠렌과 시온의 인연, 그들의 사랑이야기와 함께 지구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식물과 하나를 이루는 듯한 나뭇잎 컬러를 주로 사용했고 자연과 지구를 모티브로 그래픽 문양이 들어간 원단은 재활용된 폴리에스테르 소재(recycled polyester)로 ‘지속 가능한 패션’을 선보이며 환경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했다. 마치 구름 속을 걷는 듯 살랑거리는 시스루 스커트자락은 가볍게 일상 속에서 바다와 바람을 만날 수 있는 실루엣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디자이너 조은애의 티백은 물에 넣었을 때 천천히 퍼지는 차(tea)의 풍미처럼 입을수록 여성의 아름다움을 깊이있게 표현하는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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