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2018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에 그룹 전체 총력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오는 11월 11일 중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 개막이 예고됐다.

알리바바 그룹이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2018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 것.

싱글을 의미하는 11월 11일 중국 광군제는 세계 최대의 연례 쇼핑 이벤트라는 컨셉을 적용해 그동안 큰 성과들을 만들어 왔다.

알리바바 그룹의 경우 2009년 11월 11일 첫 행사에서 총거래액(GMV: Gross Merchandise Volume) 미화 780만 달러, 2017년에는 미화 253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10년간 중국인 인터넷 사용자 수는 8억 200만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들 중 98%가 모바일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알리바바의 신유통(New Retail) 전략에 대한 소비자들과 브랜드의 열망을 그대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유통 전략은 알리바바의 핵심전략 중 하나로, 디지털 기술역량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유통혁신을 일컫는다.

먼저 올해 행사에는 10월 20일부터 티몰(Tmall)에서 50만개 아이템에 대한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하며 모바일 타오바오(Taobao)와 모바일 티몰에서는 추가 프로모션 쿠폰을 제공한다.

티몰은 올해 행사에는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18만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20만개 의류, 소비재, 화장품, 자동차, 홈 데코 분야 중국 내 스마트 스토어도 온•오프라인 쇼핑 트래픽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은 75개 국가 및 지역에서 3700개 항목의 해외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티몰월드(Tmall World),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라자다(Lazada)는 중국 이외의 해외 사용자 수억명을 위한 프로모션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이벤트로 확대된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에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라자다가 11.11 쇼핑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라즈몰(LazMall)과 라자다 마켓플레이스(Lazada Marketplace)를 통해 동남아 소비자들도 최대 규모의 디스카운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쇼핑경험도 확대된다.

어러머(Ele.me)의 주문형 플랫폼은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의 11 개 도시에서 스타벅스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앤트파이낸셜의 음식 배달 플랫폼인 코우베이(Koubei)의 약 15만 개 케이터링, 이미용, 가라오케 등 파트너사들도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알리바바의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LST(Ling Shou Tong, ‘통합 리테일’의 의미)을 도입한 중국 내 20만개의 소형상점에서는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티몰코너스토어(Tmall Corner Stores)’로 지정된 3000개 매장에서는 증강현실 기술 기반으로 스캔해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 포함된 홍바오를 제공한다.

지방 소도시를 위한 루럴 타오바오(Rural Taobao)도 중국 29개성 800개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허마(Hema) 슈퍼마켓은 11.11페스티벌을 위한 시그니처 매장을 지정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RT마트는 신유통 기술을 적용해 약 400개 매장의 리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알리바바 그룹 최고경영자(CEO) 다니엘 장(Daniel Zhang)은 “올해는 11.11 행사가 시작된 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그간 중국의 빠른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이 행사가 확대됐고 그만큼 소비자들은 높은 수준의 쇼핑경험을 누릴 수 있었다. 이런 발전은 알리바바 생태계가 단순한 이커머스 시장을 넘어선 혁신을 이룬 것임을 방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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