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박환성 '디앤티도트', 2019 S/S 컬렉션 공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한국형 차브 패션(K-Chavs)에 주목하라”

디자이너 박환성이 이끄는 ‘디앤티도트(D-ANTIDOTE)’의 헤라서울패션위크 2019 S/S 컬렉션이 지난 10월 19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됐다.

디앤티도트는 이번 2019 S/S 시즌에 ‘The Storm & Stress (질풍노도의 시대)’를 테마로, 오리지날 잉글리쉬 차브(Chav) 스타일과는 차별화된 디앤티도트만의 한국형 차브(K-Chavs) 패션을 선보였다.

2000년대 영국 하위문화의 대표적 아이콘인 차브 스타일과 영화 ‘비트(BEAT)’를 통해 보여진 당대 젊은이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두 스타일이 파생시키는 캐릭터 강한 스트릿 패션에 현재의 트렌드를 접목해 브랜드 고유의 시각으로 재해석됐다.

 
 
또한 지난 시즌에 이어 진행된 휠라(FILA)와의 콜라보레이션은 한층 확대된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네온컬러가 돋보이는 크롭탑, 피케 셔츠, 자켓, 팬츠, 집업 등 스포티한 무드를 담은 아이템과 힙색, 롱벨트로 포인트를 준 룩 들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에는 리쌍의 개리가 론칭한 브랜드인 한량(HALYANG)과 협업한 맨투맨, 티셔츠, 조거 팬츠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들도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영화 ‘비트’의 도입부에서 서울의 밤거리를 표현한 네온컬러는 컬렉션 전반에 사용됐으며, DJ 썸데프의 디제잉 퍼포먼스 아래 래퍼 및 댄스 크루와 협업한 무대 연출은 쇼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번 2019 S/S 컬렉션 무대에는 최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여자친구 ‘소원’이 런웨이 모델로 참여하여 이목을 끌었다.

또한 고나은, 유앤비(대원, 마르코), 여자친구(신비, 유주), 켄타, 상균, 드림캐쳐(시연, 수아), 슬리피, 데이식스 등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