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코르셋, YG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투자 계약체결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헐리웃 스타 미란다 커를 모델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원더브라를 판매 하고 있는 글로벌 언더웨어 전문기업 엠코르셋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중국 본격 진출을 선언한 엠코르셋이 YG엔터테인먼트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YG인베스트먼트로부터 국내 및 아시아 시장 마케팅 강화를 위해 YG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협력과 병행하여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한 것.

양사는 국내 및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서 한류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K-패션의 바람을 타고 엠코르셋의 다양한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데 협력을 꾀할 예정이다.

먼저 엠코르셋이 발행하는 40억 규모의 전환사채에 YG인베스트먼트가 펀드를 조성하여 투자하는 것으로 협력의 첫걸음을 뗐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엠코르셋과의 협력은 YG엔터테인먼트가 언더웨어 전문기업과 진행하는 첫 전략적 협력으로, 란제리와 엔터테인먼트가 만나 어떤 폭발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YG는 140여명의 전문패션모델을 전속으로 보유한 YG케이플러스라는 국내 최대 모델에이전시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두 회사의 협력으로 아시아의 빅토리아시크릿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김계현 엠코르셋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YG와 협력하여 전략적인 시너지는 물론 국내 및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향후 엠코르셋이 전개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공동 브랜딩이나 콜라보레이션, 중국과 동남아 시장 진출 시 협력 등 다방면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엠코르셋은 원더브라, 플레이텍스, 저스트 마이 사이즈 등 글로벌 언더웨어 브랜드를 국내에 전개하는 글로벌 언더웨어 전문기업으로 지난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슈퍼모델 미란다 커가 만든 유기농 화장품으로 잘 알려진 코라 오가닉스의 국내 독점판권 계약을 발표하며 코스메틱 분야 사업영역 확대도 예고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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