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프레스콜 현장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23일 오후 서울 성수동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진행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프레스콜 전막 시연에서 배우들이 신들린 연기와 열정적인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레베카’, ‘팬텀’, ‘모차르트!’, ‘명성황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서편제’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카리스마 넘치는 권력과 폭력을 강렬한 모습으로 전달했다.

 
 

이어 다양한 연극 무대와 드라마로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 황석정이 신들린 연기를 선보이며 베르나르다 알바의 어머니 마리아호세파 역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여기에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벽을 뚫는 남자’, ‘한 여름밤의 꿈’, ‘그리스’, ‘위대한 캣츠비’의 정인지와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 ‘난쟁이들’,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심야식당’의 백은혜, 뮤지컬 ‘미드나잇’, ‘명동로망스’, ‘넥스트 투 노멀’, ‘막돼먹은 영애씨’의 전성민,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투모로우 모닝’,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김환희,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만덕’, ‘페스트’, ‘인 더 하이츠’, ‘레베카’ 등으로 주목 받은 오소연이 베르나르다 알바의 다섯 딸로 나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통제와 권력의 상징인 베르나르다 알바에게 소통과 조언을 전하는 폰시아 역에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미 온 더 송’, ‘마리아 마리아’, ‘벽을 뚫는 남자’, ‘맨 오브 라만차’ 등 다수의 작품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이영미가 하녀 역과 다양한 극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 멀티 역에 김국희, 김히어라가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극의 중심을 잡아 갔다.

 
 

한편 단조롭고 숨 막히는 공간 안에서 스페인 남부의 전통 무용인 플라멩코의 정열적인 몸짓과 격정적인 음악으로 관객으로 하여금 그 열정과 욕망, 자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체험하게 하기에 충분할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10월 24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성수동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